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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부회장 장남, 동국제강 지분 매입...경영 참여 언제쯤 2012년 이후 꾸준히 지분 매입...동국제강 입사 시점 주목

조은아 기자공개 2021-10-19 07:36:18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3일 15: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의 두 자녀가 나란히 동국제강 주식 1만주씩을 추가로 사들였다. 1년 6개월 만의 지분 매입이다.

장 부회장의 장남 훈익씨가 동국제강에 언제 입사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재 동국제강 4세 가운데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인물은 장세주 회장의 장남 장선익 상무다. 장 상무의 사촌동생인 훈익씨는 현재 IT 기업에 몸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지분은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장세욱 부회장의 장남 훈익씨와 장녀 효진씨가 동국제강 주식 1만주씩을 사들이면서 둘의 주식 수가 15만주로 각각 늘어났다. 지분율은 0.16%다. 둘의 지분 매입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반 만이다.

훈익씨는 1989년생, 효진씨는 1994년생이다. 두 사람은 2012년 3월을 시작으로 꾸준히 동국제강 지분을 매입해왔다. 2014년 7월 이뤄진 동국제강 유상증자에서도 두 사람은 각각 1만2170주를 확보해 각각 4만2170주씩 보유하게 됐다. 9년 만에 지분율은 0%에서 0.16%로 증가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장선익 상무와 격차가 매우 크다. 장선익 상무는 79만703주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율이 0.83%다. 아직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4세 가운데 지분율이 가장 높다. 아버지 장세주 회장(13.94%), 장세욱 부회장(9.43%)에 이은 3대 주주이기도 하다.

장선익 상무의 동생인 승익씨는 1997년생으로 4세 가운데 가장 어리지만 4세 중에는 형 다음으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6만570주를 보유해 지분율이 0.27%다. 나머지 가족들을 살펴보면 장세주 회장의 어머니와 두 여동생, 부인 등도 지분 0.2~0.5%대를 보유 중이다.


동국제강 오너일가 일부는 계열사 인터지스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인터지스는 항만하역, 육상운송, 해상운송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 물류회사다. 동국제강이 지분 48.34%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올라 있다.

특이한 점은 오너일가 5명이 지분을 1.75%씩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장세주 회장의 부인 남희정씨와 장선익 상무, 장세욱 부회장의 부인 김남연씨와 두 자녀 등이다. 원래 장선익 상무의 동생 승익씨 역시 지분을 1.75% 보유하고 있었으나 올들어 모두 매각했다. 이를 통해 26억5000만원을 확보했는데 자금 용처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이 인터지스 지분을 처음 취득한 건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당시 설립된 물류회사 디케이에스앤드 지분을 각각 15%씩 보유했다. 2012년 디케이에스앤드는 인터지스와 합병됐다. 이때 디케이에스앤드 지분이 인터지스 지분으로 바뀌며 지분율도 대폭 낮아졌다. 인터지스 지분은 동국제강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자금줄이 될 수 있다.

현재로선 동국제강 4세 가운데 유일하게 장선익 상무만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장 상무가 일찌감치 동국제강에 입사해 경험을 쌓고 자리를 잡은 만큼 후계구도에 변화가 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장세주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이 순조롭게 형제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훈익씨의 경영 참여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장 상무는 1982년생으로 2007년 26살의 나이로 동국제강에 입사했다. 훈익씨가 33살인 만큼 조만간 입사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는 대원외고를 나온 뒤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졸업했다. 졸업 이후 IT 회사 쪽에 몸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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