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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추천상품]'세테크' 연금보험, 연말 앞두고 집중추천[방카슈랑스·예적금] 소득공제 한도 추가납입 기회…삼성생명 '에이스' 등 증여혜택도

허인혜 기자공개 2021-10-26 08:27:42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2일 13: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말정산 절세혜택을 마지막으로 챙길 수 있는 4분기를 맞아 연금보험의 인기가 높다. 연금저축보험은 소득공제 한도에 맞춰 보험금 추가납부가 가능하다. 세금혜택뿐 아니라 증여 등 자산관리 기능도 갖췄다.

하반기를 기점으로 보장성 보험을 추천한 판매사가 늘었다. 3분기부터 가판대에 재등장했던 암보험을 포함해 상해보험 등이 추천을 받았다. 예적금 상품은 세부 약정에 따라 추가금리를 챙겨주는 상품 등이 선택됐다.

22일 더벨이 집계한 판매사별 방카슈랑스 추천상품 자료에 따르면 4분기 보험부문 추천 상품 가판대는 연금보험이 점령했다. 연금보험의 인기는 한해 내내 이어졌지만 4분기에는 인기가 더 높았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 기업은행, SC제일은행 등 보험상품을 추천한 모든 은행에서 연금보험을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연금보험의 세제혜택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세테크 상품으로 꼽히는 연금저축보험은 1년간 납입한 연금저축 보험료에 따라 세액공제를 해준다. 납입 한도는 400만원이다. 납입 한도를 지금까지 채우지 못했더라도 일시납·추가납부로 한도를 꽉 채우면 된다.

연금저축보험의 세금혜택은 개인형 퇴직연금(IRP)와 비교될 만큼 세제혜택이 크다. 연간 근로소득이 55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납입 보험료의 16.5%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13.2%를 연말정산을 통해 돌려준다.

연금보험의 세제혜택은 연금저축보험과는 다르다. 연금보험은 보험금 납입 후 연금을 받을 때 15.4%의 소득세를 내지 않으며 보험금을 납입하는 기간 동안 발생한 이자수익도 비과세다. 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 모두 중도 해지시 받았던 세제혜택을 반환해야 한다.

최근 보험업계는 연금보험에 증여 기능을 추가해 자산관리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연금보험 납부자와 수익자를 구분해 보험금을 상속이나 증여의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가입시 목돈을 내고 연금으로 돌려받는 일시납 즉시연금 상품이 증여에 적합하다. 다만 연금보험의 수익률은 은행의 예금 금리에 미치지 못한 지 오래다. 수익성보다 절세·자산관리 효과를 노리고 가입하는 편이 좋다.

상품을 장기유지해야 하는 연금보험의 특성상 여전히 '빅3'의 인기가 높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이다.

증여와 상속이 목적이라면 삼성생명의 '에이스' 연금보험 시리즈 중 즉시지급형을 눈여겨 볼만 하다. 에이스 즉시지급형 연금보험은 선수익자, 후수익자 제도를 활용해 상속과 증여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매월 공시이율과 기간별 최저보증이율을 적용한다. 삼성생명의 상품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 기업은행, SC제일은행 등 모든 판매사가 추천했다.

교보생명의 '퍼스트' 시리즈도 재차 가판대에 올랐다. 행복드림 연금보험은 펀드 투자형 상품으로 연금보험 대비 알파수익을 노릴 수 있다. 연금저축교보퍼스트는 세제혜택을 준다.

보험혜택과 수익성의 두마리 토끼를 노리는 가입자라면 변액보험도 눈여겨 볼 만하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이 인기가 높았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SC제일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의 추천을 받았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자산의 60% 이상을 해외자산에 투자해 독보적인 수익률을 내왔다.

보장성 보험도 점점 비중을 높이고 있다. 하나손해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 하나생명 등의 암보험이 선택됐다. 보장성 보험도 지방세 공제 혜택을 준다.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연간 보험료 납입액 중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방세 13.2%를 감면해준다. 100만원을 채워 납부한 경우 최대 13만2000원을 절세할 수 있다.

예·적금 상품은 정기예금 상품이면서 금리가 높은 상품이 두루 인기를 끌었다. 세부 약정에 따라 추가금리를 챙겨주는 맞춤형 상품도 추천을 받았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은 2년 이상 약정시 1% 이상의 금리를 매긴다. SC제일은행의 'SC제일마이시그니처통장'은 은행 거래실적과 연동해 금리를 높여준다. '위드코로나'를 맞아 여행사와 제휴한 이색 상품도 가판대에 올랐다. 하나은행의 '하나의 여행적금'은 하나투어와 제휴했다. 특별금리를 포함한 최대금리는 2.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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