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나인, 대구공장 214억에 처분 "재도약 발판 마련" 연말까지 364억 현금 확보, 재무개선·신사업 재원…위드코로나 전략 세운다
신상윤 기자공개 2021-10-26 09:57:24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6일 09: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코스나인은 26일 대구 성서공단에 있는 공장을 214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전날(25일) 매각 계약을 체결한 코스나인은 오는 12월10일로 잔금 납입일을 정했다. 이로써 최근 상상인저축은행 등을 통해 조달한 전환사채(CB) 150억원 등 총 364억원의 현금을 연말까지 채울 전망이다. 코스나인 최근 시가총액의 60% 규모다.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나인은 관련 브랜드 사업을 추가해 이익 구조 개선 및 매출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로 화장품 매출이 주춤했으나 위드코로나가 정착될 내년에는 중국 등 해외 시장 반등 및 내수 회복이 기대된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화장품 제조에 일부 브랜드 사업을 추가해 매출 증대와 이익 구조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사업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코스나인 관계자는 "전 세계 화장품 업계가 코로나로 인해 침체를 겪어 최근 1~2년 인원 감축 및 사업부 개편 등 비용 구조 개선에 중점을 둔 긴축 경영을 했다"며 "내년부터는 전 세계가 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만큼 전략 수정이 필요한 가운데 이번에 조달한 공장 매각금과 CB 발행자금 등은 기존과 다른 경영전략을 펴기 위한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Movie Talk]<쿵푸팬더4> '가성비 제작'의 사정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회원사 늘었는데…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정체'
- [Peer Match Up/삼성전자 vs SK하이닉스]이제 낸드의 시간, '초격차' 삼성이 돌아왔다
- [이스트소프트는 지금]게임즈 대표에 칼 빼든 김장중 회장, 잘못에 예외없다
- [Company Watch]'아이폰 부진 버텼다' LG이노텍, DX 효과 톡톡
- 수원 제2화랑미술제, 젊은 작가로 MZ 시장 공략
- [IR Briefing]매출 고꾸라진 삼성SDS, 신사업 전망은 '맑음'
- [숫자로 보는 영화]'청부살인업자'로 돌아온 강동원, <설계자> BEP는
- 하이브IM, 기업가치 2000억 넘어섰다
- [thebell note]대신증권 ‘종투사 전환’에 거는 기대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
- 'NPL 눈독' 스타리츠,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