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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5000억 차입에도 재무구조 이상무 자본 대비 총차입금비율 23.8% 기록…4공장 확충 위한 유동성 확보

임정요 기자공개 2021-10-27 09:07:03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6일 18: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000억원 차입에도 견실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 자본대비 총차입금비율이 직전 분기 12%에서 두배 가까이 상승했으나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다. 꾸준한 영업현금흐름 덕에 안정적 재무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말 가용현금은 1조2476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말 5015억원 대비 두배 늘었다.

3분기 재무 현금흐름은 5912억원으로 직전 분기 -1515억원에서 대폭 개선됐다. 외화 현금성 자산의 환율변동 효과에 분기 중 발행한 5000억원 회사채 영향이다. 영업 현금흐름도 전분기 대비 75% 증가한 2629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현금흐름은 -1112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5731억원이었던 차입금이 3분기엔 1조1693억원에 달했다. 자본대비 총 차입금의 비율은 12%에서 23.8%로 높아진 정도다. 총 부채는 8513억원 늘며 부채비율은 38.3%에서 54.6%로 상승했다.

단순 비율은 상승했지만 절대 기준 대비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다. 영업활동현금흐름 등으로 재무구조가 안정을 이어간 덕분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8월 4공장 확충 계획을 소개하며 조단위 유동성을 확보하겠다고 나섰다. 4공장 건설에는 약 1조7000억원이 투입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공장은 전체 규모 25만6000리터에 달하는 바이오리액터로 꾸려진다. 1만5000리터 규모 대형 바이오리액터 12대, 1만리터 규모 중형 바이오리액터 6대, 20000리터 규모 소형 바이오리액터 8대가 들어간다.

해당 공장은 2022년 부분 가동을 시작하고 2023년 완전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시설이 된다. 장기적으로 mRNA를 비롯해 최근 주목 받는 신기술과 관련한 CDMO로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3분기 누적 매출액(연결기준)은 1조1236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4084억원이다. 작년 매출액(연결기준)인 1조1647억원에 근접했으며 작년 영업이익인 2927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분기만 떼어서 보면 이번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었다. 분기 최대 실적이다. 회사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은 1,2공장의 안정적인 가동 속 3공장의 가동률 상승 영향을 받았다. 건설 초기 단계에 있는 4공장도 선수주 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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