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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맵바이오, 美 써모피셔 CDMO 계약 '사업화 첫발' 의약품 개발 솔루션 기반 간암 치료제 R&D 프로세스·기간 단축 기대

최은수 기자공개 2021-10-28 09:01:11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7일 10: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단일클론 항체를 바탕으로 한 간암 치료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메디맵바이오'가 주력 파이프라인 'MMB101(면역관문 억제제)'의 임상 진입과 사업화 첫발을 뗐다.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미국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의약품수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으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맵바이오는 써모 피셔와 CDMO 계약을 체결하고 핵심파이프라인MMB101에 대한 세포주 개발, 공정 개발, 독성시험 물질 및 임상 시료를 생산한다. 써모 피셔는 시가총액 280조원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텍이다.

메디맵바이오는 써모 피셔의 자체 솔루션인 QTC(Quick to Clinic)을 통해 임상을 비롯한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MMB101의 임상 진입까지의 개발 기간과 비용 최적화를 기대하고 있다. 써모피셔의 QTC는 의약품 개발 속도를 높이는 솔루션이다. 세포주 개발부터 IND 제출까지의 소요 기간은 평균 13개월 미만이다.

메디맵바에오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MMB101과 MMB102이다. 간암, 폐암, 대장암을 포함한 고형암 치료 신약후보물질이다. 면역 관문(Immune checkpoint, 이뮨 체크포인트)' 타깃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다. MMB101의 경우 올해 하반기 안에, MMB102는 내년 중으로 전임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메디맵바이오는 강유회·조홍석 공동 대표가 2017년 6월 설립했다. 강 대표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학사, 옥스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 의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거치면서 면역관문억제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조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학사, 박사 학위를 취득 후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재직했다.

올해 초 시리즈A에서 180억원을 조달했다.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등 벤처캐피탈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메디맵바이오 관계자는 "조달자금은 써모 피셔와의 CDMO 계약 이행 및 MMB101과 MMB102의 연구개발(R&D)과 비임상 비용으로 활용하겠다"며 "내년 밸류업과 사업 확장을 위해 시리즈B 펀딩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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