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OK캐피탈 여전채, 유동화 시장서 소화 500억 ABSTB로 탈바꿈, KTB증권 매입보장…여전사 조달 적신호, 다각도 활용

피혜림 기자공개 2021-10-29 08:14:19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7일 16: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K캐피탈(오케이캐피탈) 여전채의 주요 소화처는 유동화 시장이었다. 최근 발행한 500억원 규모의 채권 전량이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 시장으로 넘어갔다. 최근 금리 인상 기조 등으로 캐피탈사의 조달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유동화 시장과 P-CBO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는 모습이다.

OK캐피탈은 26일 일괄신고 제도를 활용해 5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만기는 2년 단일물이다. 금리는 3.139%다. KTB투자증권이 대표 주관 업무를 맡았다.

500억원 전량은 모두 같은날 유동화 시장에서 소화됐다. 특수목적회사(SPC)인 이케이디제사차는 KTB투자증권으로부터 해당 채권 전액을 받아 504억원어치 ABSTB를 찍었다. 만기는 3개월로, 기초자산인 여전채 만기(2022년 10월 26일)까지 주기적으로 차환 발행되는 구조다.

해당 ABSTB는 OK캐피탈과 KTB투자증권의 신용도 등을 바탕으로 A2-(sf) 등급을 받았다. 각 발행일에 판매되지 않는 유동화물의 경우 KTB투자증권이 매입해야 한다.

OK캐피탈에는 일정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부여됐다. 신용등급이 BBB0 혹은 A30 이하로 떨어질 경우 해당 여전채가 조기상환된다. 현재 OK캐피탈의 신용등급은 장기와 단기 각각 A-, A2-다. 두 노치(notch) 수준의 여유가 남아있는 셈이다.

OK캐피탈 여전채는 꾸준히 유동화 시장에서 소화돼 왔다.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등록된 OK캐피탈 여전채 유동화물 중 만기 도래하지 않은 채권 발행한도는 4411억원에 달했다. 앞서 25일 400억원 규모의 ABSTB 프로그램이 만기도래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번 발행의 경우 규모를 늘려 재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경우 금리 인상 기조 등으로 조달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여전채의 경우 발행 후 시장에서 매각되지 않아 증권사가 떠앉는 현상 등이 빗발치고 있다. OK캐피탈 역시 이같은 분위기를 고려해 유동화 등 다양한 방식의 조달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이후 신용보증기금 지원 등을 통한 자금 마련에도 나설 전망이다. OK캐피탈은 이달 29일 P-CBO를 활용해 52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는 단일 회차 기준 여전사 P-CBO 중 최대 규모로, 종전 기록은 메리츠캐피탈이 지난해 찍은 500억원이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