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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코퍼 FM사업 매각 본입찰, 숏리스트 모두 참전 '흥행' 어피너티·맥쿼리·IMM·이도 컨소 참여, 내주 우협 확정

김경태 기자공개 2021-10-29 17:56:51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9일 17: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의 자회사 에스앤아이(S&I)코퍼레이션 부동산시설관리(FM)사업부 매각 본입찰에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이 모두 참전하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날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를 통해 S&I코퍼레이션 FM사업부 매각 본입찰을 실시했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맥쿼리자산운용(맥쿼리PE), IMM PE, 이도·LK인베스트먼트·KB증권PE 컨소시엄 등이 참여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본입찰에 참여한 곳들은 대부분 LG그룹과 이전에 함께 딜을 하는 등 인연이 있는 곳들이다. 우선 어피너티는 FM사업부 매각과 딜 구조가 유사했던 서브원을 인수한 적이 있다. LG그룹은 2018년 9월 서브원의 소모성자재구매(MRO)사업을 분할하고, 지분 60%를 어피너티에 매각했다.


맥쿼리는 LG CNS 딜로 LG그룹과 인연이 맺었다. LG그룹은 2019년부터 LG CNS 소수지분 매각을 추진했다. 지분율을 기존 84.95%에서 50% 이하로 떨어뜨릴 목적으로 지분 처분에 나섰다. 맥쿼리는 작년 4월 지분 35%를 1조원 가량에 매입했다.

이번 FM사업 매각은 서브원과 LG CNS처럼 LG그룹의 일감몰아주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어피너티와 맥쿼리PE가 과거 LG그룹이 추진한 유사한 형태의 거래 상대방이 된 사례가 있다는 점에서 유력한 인수후보자로 지목된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일주일 뒤인 다음주 금요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 12월 30일 개정 공정거래법이 시행되는 점을 고려해 연내에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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