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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인베스트, 공동경영 체제 종지부 찍었다 김세현 전 공동대표 사임, 박기일 단독대표 체제

임효정 기자공개 2021-11-03 12:44:27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1일 13: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공동 경영을 마무리 지었다. 김세현 전 공동 대표의 사임으로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뀌면서다. 김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은 건 마그나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지 7년 만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박기일 단독 대표 체제로 재편됐다. 김세현 전 공동 대표가 하우스를 떠나면서 7년간 이어진 공동경영 체제는 막이 내렸다.

김 대표는 2014년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새주인을 맞으면서 합류한 인사다. 당초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는 피앤텔이었다. 영업적자에 따라 유동성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회사인 마그나인베스트먼트를 매각하면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바뀐 최대주주는 진학사와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박기일 대표 등이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당시 경영과 소유를 분리하기 위해 외부에서 김세현 대표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과거 한국기술투자 (현 SBI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역임한 인물이다. 국내 VC·CRC·PE 투자 시장 초창기부터 몸담은 투자 전문가다. 당시 전양우 사장, 이석배 부사장 등이 합류하면서 진용을 꾸렸다.

김 대표의 사임에 따라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박기일 대표의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됐다. 박 대표는 삼성전자, LG애드, 금강기획 등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로 현재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단독 대표 체제에도 투자업무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그간 사장, 부사장급의 인력이 주축으로 펀드를 운용해왔다. 김세현 대표가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은 투자조합은 없다. 그간 몇몇 펀드에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해왔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최대주주가 바뀐 이후 투자인력을 확충하며 중견 벤처캐피탈로 성장해왔다. 바이오, 문화 등 투자섹터도 다양하다. 정부의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TIPS 운영사로도 선정되면서 초기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지원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에만 4개의 신규펀드를 결성하면 운용자산(AUM)이 700억원 이상 불었다. 마그나 FRESH 펀드, 마그나 라이징스타2 펀드, 마그나 디 글로벌 헬스케어 1호 펀드, 마그나 비타 펀드 등 신규펀드를 결성한 데 이어 올해 스마트 마그나킹고 그린펀드를 결성하며 투자실탄을 추가로 확보했다. 현재 15개 펀드를 운용 중이며 AUM(운용자산)은 3000억원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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