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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펀드분석]KTB네트워크, 원티드랩 엑시트 본격화 '잭팟' 예감투자원금 32억→일부 회수 총액 140억, 잔여지분 평가액 감안 예상 멀티플 7배 상회

이명관 기자공개 2021-11-12 14:48:35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1일 07: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가 '원티드랩'에 대한 엑시트를 사실상 끝냈다. 원티드랩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주가 추이를 살피면서 회수 타이밍을 저울질해왔다. 회수 성과를 보면 원티드랩이 효자노릇을 한 모양새다. 투자원금 대비 멀티플은 4배가 넘는다. 원티드랩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채용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11일 VC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원티드랩 보유 지분 41만6417주(4.43%)를 처분했다. 매각은 지난달부터 8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보유 지분율은 7.1%에서 2.6%로 하락했다. 1주당 평균 단가는 3만3447원으로 책정됐다.

이를 통해 KTB네트워크는 총 140억원 가량을 회수했다. 이는 투자 원금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다. 앞서 KTB네트워크는 2015년 첫 투자를 시작으로 팔로우온과 구주 인수 등 수차례에 걸쳐 32억원을 투자했다.

이미 원금을 회수한 가운데 잔여 지분의 평가액을 감안하면 원티드랩은 KTB네트워크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종가(3만9990원) 기준 남은 지분의 평가악은 100억원 가량된다.

이대로만 회수가 이뤄질 경우 KTB네트워크의 회수 총액은 240억원에 이르게 된다. 멀티플로 보면 7배가 넘는 규모다. 잭팟에 버금가는 회수 성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곳에 투자한 KTBN 7호 투자조합과 KTBN 16호 투자조합의 펀드 성적도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원티드랩은 2015년 4월 설립된 채용 플랫폼 개발사다. 지인 추천 기반의 채용 플랫폼인 '원티드'를 운영한다. 이 플랫폼을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에 서비스하며 200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기업 고객은 페이스북, 이베이, 엔씨소프트, 카카오, 네이버, 비바리퍼블리카 등이다.

지난해부터 구직자의 커리어 주기에 맞춘 다양한 교육 콘텐츠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HR SaaS 서비스, 프리랜서 매칭, 근태 관리 등도 신규 먹거리로 육성하는 중이다.

사업지표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2017년 18만명이었던 회원 수는 현재 200만명에 달한다. 매칭 기업도 1만개에 달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13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147억원으로 10배 이상 불어났다. 올해 1분기 매출만 57억원에 이른다. 올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하며 내실 성장의 신호탄을 쐈다.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원티드랩은 지난 8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성장성에 수요예측부터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공모가도 희망가격 밴드 최상단으로 결정됐다.

원티드랩은 향후 5대 성장 모멘텀을 통해 2023년 매출 6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채용 매칭 플랫폼 △커리어 플랫폼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HR 솔루션 △글로벌 등을 5대 성장 모멘텀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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