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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계열 DSN인베, 신기사 등록 지연 이유는 당국, 계열 내 복수 라이선스 불허…M&A 앞둔 DS증권 선제 등록

이명관 기자공개 2021-11-15 11:12:12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2일 15: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N인베스트먼트가 아직 본격적으로 VC 시장에서 활동하지 못하고 있다.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이하 신기사) 등록이 지연되고 있는 탓이다. 이에 현재 제한적인 투자활동만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DSN인베스트먼트는 부동산 디벨로퍼인 DS네트웍스 자회사다.

금융당국과 협의는 이미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다. 지속해서 협의를 진행하면서 등록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자본금 요건도 충족한 상태다. DSN인베스트먼트의 자본금은 130억원이다.

DSN인베스트먼트가 신기사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같은 계열로 포함돼 있는 DS투자증권때문이다. DS투자증권이 DSN인베스트먼트 보다 먼저 신기사 등록을 했다. 금융당국은 같은 계열사 내 신기사를 복수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 DSN인베스트먼트 입장에서는 빠르게 신기사 등록을 하고 투자활동을 벌이려는 계획이 틀어진 셈이다.

DSN인베스트먼트와 DS투자증권이 이처럼 엇박자를 낸 것은 갑작스레 진행된 M&A때문으로 풀이된다. DS네트웍스가 지난 4월부터 DS투자증권 매각을 위해 수요조사에 나섰다. 비슷한 시기에 DSN인베스트먼트가 출범했다. 특히 DSN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면서 신기사 신청 관련해서 어느정도 입을 맞춘 상태였다.

그런데 DS투자증권 매각이 빠르게 속도를 내면서 상황이 변했다. DS자산운용이 인수자로 전격 나서기로 하면서다. 협상을 빠르게 진행됐고, 6월 말께 본계약까지 맺었다. 이 과정에서 DS투자증권이 별다른 협의 없이 서둘러 신기사 등록을 했다. DSN인베스트먼트 입장에선 아쉬운 대목인 셈이다.

이렇다 보니 DNS인베스트먼트는 어쩔수 없이 DS투자증권 매각이 마무리돼 계열사에서 제외되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현재 분위기대로면 연내 DS투자증권 매각이 종결될 것으로 점쳐진다. 본계약 체결 6개월여 만에 금융위원회의 대주주적격성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면 내년 초 신기사 등록, 본격적으로 투자활동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SN인베스트먼트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플래티넘타워에 보금자리를 펼쳤다. DS네트웍스와 같은 건물이다. 사내이사에는 박준혁씨가 이름을 올렸다. 감사는 김영일씨가 담당한다.

수장은 배성우 대표다. 서울대학교 물리학부를 졸업한 그는 삼성전자에서 1년간 반도체 개발 연구를 했다. 이후 대우증권 리서치센터를 거쳐 동부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나무 투자일임 대표도 지냈다. 벤처캐피탈과 창업을 경험한 뒤 DS네트웍스로 적을 옮겼다.

DSN인베스트먼트는 부동산 디벨로퍼 DS네트웍스의 100% 자회사다. DS네트웍스가 자본금 전액을 출자했다. DS네트웍스는 1조원대 매출을 일으키는 국내 대표 시행사다. 디벨로퍼는 흔히 시행사로 불리는 부동산 개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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