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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체급 올린 네오티스, 신시장 개척 '꿈틀'광진정밀 인수 시너지, 'BLDC 모터' 등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윤필호 기자공개 2021-11-26 07:21:33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4일 15: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네오티스가 광진정밀을 인수하면서 전반적인 볼륨을 늘리고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이 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성장동력 발굴 차원에서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의 새로운 부품 개발에 나섰다. 광진정밀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고객사도 확장하고 있다.

네오티스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자동차 샤프트 사업과 관련해 차세대 BLCD(Brushless DC) 모터의 부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BLDC 모터는 기존 모터와 달리 브러시를 제거하면서 부품을 교체하지 않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테슬라 등 자동차업계에서 채택률이 오르고 있다. 기존 자동차 모터용 샤프트 제조 기술을 발전시켜 신성장동력으로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산 시점은 2022년 말이나 2023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부가가치가 높은 전기차 구동모터 관련 부품까지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계열사 광진정밀, 유니포인트 등과 협업을 통해 전기차용 구동모터 전자제어장치(ECU)를 주요 제품군으로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니포인트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네오티스 지분을 3.29% 보유 중이다. 네오티스 창업자이자 권상훈 대표의 부친인 권은영 회장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공정에 필요한 마이크로 드릴 비트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역시 해외 기업과 협업을 통해 보다 강도가 높은 다이아몬드 그릴 제품을 개발 중이다. 단단한 다이아몬드 재질을 통해 높은 수율을 뽑아내기에 고객사 선호가 높다. 하지만 개발이 쉽지는 않은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네오티스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브러시가 없는 BLDC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공동 개발 등의 제안이 왔다"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추세도 점차 BLDC 모터로 향하는 추세인 만큼 향후에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이아몬드 드릴도 해외 기업과 공동 개발 등을 논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네오티스는 앞서 7월 렌즈광학기계 제조업체 광진정밀을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1987년 설립한 광진정밀은 일본, 중국 등 광범위한 해외시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해외 거래처를 확장하고 있다.


광진정밀의 합류는 네오티스의 전반적인 실적 볼륨을 키우는 효과도 가져왔다. 실적 개선세로 쌓은 자신감은 신사업 진출의 원동력이 됐다. 3분기부터 광진정밀의 수익이 연결 재무제표로 잡히면서 네오티스의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0.7%, 394.5% 늘어난 59억원, 5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6% 증가한 41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도 14.2%로 올랐다.

이 같은 개선세는 자동차와 광학기계 등 업황 회복세와 함께 신규 거래처 확장 효과까지 겹치면서 수주가 늘어난 덕분이다. 네오티스 관계자는 “네오티스나 광진정밀 모두 업황이 좋고 거래처까지 늘리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면서 “내년에는 시너지 강화 효과를 통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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