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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배구단 활용 NFT 사업 검토 선수카드·주요 장면 콘텐츠로 팬 마케팅 확대, 중장기 수익모델 성장 기대

김규희 기자공개 2021-11-26 07:14:42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5일 15: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K금융그룹이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 사업 검토에 들어갔다. 스포츠단 소속 프로배구팀 ‘읏맨’을 활용해 NTF를 발행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선수와 주요 경기 장면을 팬들에게 제공하는 팬 마케팅 방식의 사업을 고려하고 있다. 사업을 개시하면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프로농구(NBA)의 사례와 같이 선수 카드나 하이라이트 영상 등 콘텐츠에 가치를 매겨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읏맨 프로배구단을 활용한 NFT를 발행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NFT 발행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업체와 접촉해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

NFT는 금융권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사업안이다.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등 게임사를 비롯해 하이브·YG·JYP·SM엔터테인먼트 등 빅4 기획사가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인 NFT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다.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 정보가 모두 블록체인에 저장되기 때문에 최초 발행자를 확인할 수 있어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특성을 가진다.

이같은 희소성 덕분에 미술품, 수집품 등에 NFT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존에는 유명작가의 ‘원본’ 인증을 받은 작품을 오프라인에서 고가에 거래해왔으나 이젠 디지털 작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NFT를 통해 ‘원본’ 인증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NFT 거래소를 열고 국내 작가의 디지털 작품에 대한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OK금융은 프로배구단을 활용해 NFT를 발행하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 선수 중심의 NFT 콘텐츠를 만들면 팬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오프라인에 머물지 않고 디지털 세상에서 OK배구단만의 팬 경험을 제공해 로열티를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중장기적으로는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속 선수 카드를 NFT로 만들거나 배구단 우승 장면 등을 편집해 콘텐츠로 제공하는 방안이 예상된다.

실제로 NFT는 스포츠업계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NBA는 NFT 거래 플랫폼과 손잡고 NFT를 발행하고 있다. 유명 농구 선수 카드나 주요 하이라이트 영상에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 이를 거래소에서 거래하고 있다.

지난 2월 NBA 인기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10초짜리 덩크슛 장면이 20만8000달러(약 2억5000만원)에 팔렸다. 국내에서도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상대로 승리한 대국 파일이 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OK금융은 소속 배구팀뿐 아니라 보유 중인 스포츠 자산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OK금융은 럭비단을 배구팀 외에도 럭비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대회와 선동열 농아인 야구단, 골프선수 이태희, 유도선수 안창림 등을 후원하고 있다.

NFT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OK금융은 이번 시즌 중에 ‘읏맨’ NFT 발행하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빠른 시일 내에 발행해 국내 스포츠업계 NFT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다만 OK금융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아직 협업할 블록체인 업체도 정하지 않은 상태인 데다 법률 문제 등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어 구체적인 계획이나 진행사항을 밝히기 어렵다”며 "아직 확실한 계획은 전혀 없고 스터디만 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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