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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ES, 내년 새해벽두에 국내외 IR 개시 5~7일간 예상…전기차 배터리 2위 자신감

이경주 기자공개 2021-11-26 13:31:41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5일 17: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LGES)이 기관들에겐 초미의 관심사인 기업공개(IPO) IR(기업설명회)을 내년 1월 초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자신감 넘치는 일정이라는 평가다. 공모액이 최대 12조원대인 전례 없는 초대형 빅딜임에도 IR기간은 평범한 수준으로 잡았다. 국내외 대형기관들이 먼저 러브콜을 보낼 정도로 투심이 남다른 영향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ES는 내년 1월 첫주(3~7일)부터 국내외 IR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기관수요예측일을 같은 달 11~12일로 예정한 것을 감안하면 IR은 5~7영업일 정도 진행하는 것이 된다.

LGES가 초대형 IPO임을 감안하면 평범한 기간이다. LGES는 공모액을 최대 12조7000억원으로 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직전 최대어 삼성생명(4조8881억원)의 2.6배에 이른다. 공모액만 따지면 기존 빅딜들보다 더 많은 IR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올해 4분기부터는 증시위축과 공모주 투심저하로 다른 빅딜은 IR일정을 평소보다 늘려 잡았다. 조금이라도 투자를 많이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다. 케이카가 대표적이다. 올 9월 13일부터 28일까지 진행했다.

LGES가 매력적인 딜로 평가돼 이미 큰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LGES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2위다. 산업(전기차) 성장성이 뚜렷한데다 해당 산업 선두주자다. 기업가치(밸류)만 합리적이면 투심을 휩쓸 것으로 예상됐는데 밸류도 시장친화적으로 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 상단 기준 70조원 초반대로 글로벌 1위인 CATL(약 285조원)의 4분의 1에 그친다.

이에 글로벌에서 손꼽는 대형기관들이 이미 NDR(Non-Deal Roadshow, 논딜로드쇼)을 신청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NDR은 공모구조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하는 IR이다.

대다수 국내외 기관들은 LGES에 대한 학습은 이미 돼 있고 추가로 IR을 통해 내부사정을 더 듣고 싶어 하고 있다. LGES 입장에선 굵직한 기관만 선별해 IR을 해도 투심 확보엔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IB업계 관계자는 “NDR에서 일부 해외 대형 기관은 1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베팅하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이미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국내 최대 큰손인 국민연금(본사 전주)도 이례적으로 직접 서울로 올라와 IR을 듣겠다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초로 예정한 IR 일정은 이달 말 한국거래소로부터 예비심사 승인(11월 30일 예정)을 받는다고 가정한 계획이다. LGES는 승인 직후인 12월 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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