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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 "코비박 백신 리액터 추가 공급 추진" PBT 최종 협의 진행, 배지·충진재 공급도 논의

박창현 기자공개 2021-11-29 14:47:32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9일 14: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에이테크놀로지(이하 디에이테크)가 델타 및 변이 바이러스에 강한 코비박(CoviVac) 백신 생산에 속도를 더한다.

디에이테크는 러시아 코비박 백신의 국내 생산 본격화를 위한 바이오 리액터(세포 배양기)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는 러시아 파마바이오텍(PBT) 관계자들을 만나 백신 생산설비 확대에 따른 추가 리액터 공급 최종 협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에이테크는 연간 3억 도스(1도스는 1회 접종분) 백신원액 생산을 위한 리액터를 공급할 전망이다. 리액터 추가 설치와 더불어 추가 공급 및 생산에 필요한 코비박 백신원료 배지(세포주의 먹이) 및 충진재 공급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비박 글로벌 생산·유통 권한을 가진 PBT 콘스탄틴 본다렌코 회장과 실무진이 28일 방한했다. 본다렌코 회장 일행은 내달 3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코비박 기술 이전과 국내 생산 일정 등에 대한 협의를 최종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PBT는 엠피코퍼레이션(MPC)의 러시아 파트너사인 City Project Management(CPM)과 추마코프연구소가 지난 7월 설립한 러시아 합작법인이다. PBT는 지난 8월 추마코프연구소로부터 코비박의 전 세계 유통 및 생산 권한 (IP)을 이전 받았다. PBT는 이번 방한을 통해 코비박 국내 생산을 위한 모든 사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신종 오미크론 변이로 전 세계가 백신 수급 비상사태에 돌입한 가운데 디에이테크는 코비박 백신 3억 도스 분량을 넘어 추가 리액터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한다. △코로나19 백신인 '코비박'의 기존 수요는 물론 △델타 균주 등 변이바이러스에 강한 '코비박 모노(CoviVac-mono)'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및 변이 바이러스, 감기, 독감의 통합 백신인 '코비박 콤비(CoviVac-Combi)'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디에이테크 관계자는 "지난 8월 MPC와 연간 1억 도스의 코비박 백신 원액생산(DS)이 가능한 2000리터 규모 리액터 공급 계약을 체결해 입고 및 설치 업무를 추진 중"이라며 "이번 PBT 경영진 방한을 통한 협의에서 지금의 3배가량인 3억 도스의 리액터 공급 논의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비박 콤비는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을 세계적으로 검증 받은 바 있으며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 역시 추적 연구를 통해 코비박 백신의 효과 검증에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코비박의 세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리액터 공급과 배지 및 충진재 공급 등 협업을 확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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