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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채권형 랩’ 순항...투자일임 약진 투자일임재산 잔고 8조, 전년비 60%↑

윤기쁨 기자공개 2021-12-13 07:31:13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9일 07: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의 채권형랩이 자금몰이에 성공했다. 투자일임 수수료가 크게 늘면서 자산관리(WM) 사업도 순항하는 모습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랩어카운트 상품 ‘대신[Balance]단기채권형랩’ 잔고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올초 4200억원에 불과하던 잔고는 3분기 기준 1조5967억원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금리인상과 증시 약세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채권형랩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상품은 1월 18일 출시된 상품이다. 국고채, 회사채 등 채권과 콜론, CP, 전자단기사채, CD 등 유동성 자산에 투자한다. 최소가입 금액은 1000만원으로 법인 고객이 대상이다. 저위험 자산으로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이외에도 대신증권은 △대신[Balance]채권형랩 △대신[Balance]공모주메자닌랩 등 채권형에 강점을 두고 있다.


대신증권은 채권형랩 상품으로 기관과 법인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3분기 기준 대신증권의 투자일임재산 잔고는 8조원으로 전년 동기(5조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채권 등 유동성 자산 규모는 같은 기간 4조원에서 6조원으로 늘어 성장을 견인했다.

고액 중심의 투자일임 계약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대신증권의 전체 투자일임 고객 수는 3만8429명, 계약 건수는 4만1168건이다. 이중 100억원 이상 계약건수는 190건, 7조1474억원으로 전체 일임계약 금액의 80.90%를 차지한다. △1억원 미만은 2조2428억원(2.75%) △5억~10억원은 1703억원(1.93%) △10억~50억원은 3307억원(3.74%) △50억~100억원은 5308억원(6.01%) 순이다.

이에 따른 일임수수료도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일임수수료 수입은 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7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일반 고객(23억원)보다 기관 등 전문투자자(62억원) 일임수수료가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WM추진본부를 신설하는 등 자산관리(WM) 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3분기 자산관리 부문 순영업수익은 95억원으로 전년 동기(71억원) 대비 33.8% 급증했다. 펀드, 신탁, 랩어카운트 등 수수료 기반 금융자산을 늘리는 등 수익성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상품 라인업도 다양화하고 있다. 채권형랩 이외에도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대신[로보어드바이저]액티브플러스ETF랩’을 비롯해 △대신[Balance]마스터즈랩 △대신[Balance]리츠펀드랩 △대신[Balance]CMAMMW형 △대신[Balance]리서치Smallcap랩 △대신[Balance]이룸자문형랩 △대신[Balance]스위칭ETF랩 등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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