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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스트먼트, 크래프톤 엑시트 완료 '멀티플 4배' 2018년 60억 투자, 최근 잔여 지분 모두 매각

이윤정 기자공개 2021-12-14 10:47:56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0일 15: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B인베스트먼트가 크래프톤 투자금을 모두 회수했다. 프리IPO 단계에 투자를 진행한 HB인베스트먼트는 3년만에 엑시트를 마무리했다.

1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HB인베스트먼트는 보유하고 있던 크래프톤의 잔여 지분 전부를 매각해 엑시트 직업을 완료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크래프톤에 투자를 했다. 프리IPO 단계로 총 60억원을 투자했다.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HB인베스트먼트는 꾸준히 수익 실현에 나섰다. 총 회수 금액은 240억원 수준으로 멀티플 4배를 기록했다.

크래프톤 투자는 HB인베스트먼트의 주포인 박하진 대표가 진행했다. 박하진 대표와 크래프톤은 2014년 크래프톤의 자회사인 지노게임즈에 투자를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지노게임즈 창업자의 능력, 사업 모델, 기술력 등을 높게 평가한 박 대표는 이후 지노게임즈가 블루홀과 합병하면서 원금배디 25배의 높은 수익을 거뒀다.

이번 크래프톤 투자는 HB인베스트먼트의 프리IPO 전략의 모범 사례로 볼 수 있다. HB인베스트먼트의 프리IPO 투자 전략은 '반드시 맞힌다'다. 찍은 회사는 꼭 3년 이내 회수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투자를 해 3년 후인 2021년 크래프톤이 코스딕시장 상장에 성공하면서 회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4년만에 투자자금을 모두 회수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크래프톤의 우수한 회수 성적에 힘입어 투자 집행이 이뤄진 '에이치비성장지원엠앤에이투자조합' 조합도 좋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에이치비성장지원엠앤에이투자조합은 지난 2015년 10월 615억원 규모로 결성된 조합이다. HB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고 있는 펀드 중 금액이 두번째로 큰 조합이다.

약정 금액의 94%가 이미 투자가 이뤄진 가운데 그로쓰 수익률(IRR) 31%를 기록하고 있다. 크래프톤 외에도 최근 투자회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HB인베스트먼트의 대표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바이오플러스는 멀티플 7배의 높은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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