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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텍-KB카드, AI 자산관리 서비스 '초읽기' 내달 1월 출시 목표, 애플리케이션 ‘리브메이트’ 탑재

윤기쁨 기자공개 2021-12-17 08:11:10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6일 14: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 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가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이 내달 출시된다. KB국민카드와 콴텍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마이데이터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콴텍과 KB국민카드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애플리케이션 ‘리브메이트’에 초 개인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구축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서비스는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업체 콴텍이 자체 개발한 자산관리 솔루션 Q-엔진을 활용했다. AI PB(프라이빗뱅커)가 알고리즘·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전문적인 자산 및 소비 관리를 실시간 추천하는 방식이다.

데이터 3법 개정으로 8월부터 마이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금융업계가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개인의 투자성향과 자산규모, 과거 투자내역 등을 수집해 맞춤형(초개인화) 투자상품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선점을 위해 KB국민카드도 콴텍과 7월 협약을 맺고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에 공을 들여왔다.

‘리브메이트’ 자산관리 서비스 중 투자자문을 받고 싶은 경우 콴텍의 앱으로 별도 연동되는 기능도 추가 중이다. 콴텍은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자문 뿐만 아니라 Q-엔진을 적용한 다양한 투자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3분기 기준 콴텍의 전체 AUM는 1000억원 규모다.

최근 코어트렌드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하면서 투자일임업에도 진출했다. 자체 개발한 투자 전략을 투자일임 서비스로 상용화하기 위함이다. 콴텍의 100% 자회사가 된 코어트렌드는 '콴텍투자일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1년 6개월간 금융위원회 주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시범운용)를 통과해야 한다. 콴텍은 6개월·1년·2년 전 구간에서 알고리즘 운용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현재 대형금융사에 Q-엔진과 위험관리 모듈(Q-X)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상근 콴텍 대표는 “시스템 구축이 거의 완료된 상태며 내년 1월 중순에서 말 정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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