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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쎄를라잇브루잉, IPO 채비 ‘투자유치·인프라’ 확대 내년 상반기 150억 시리즈B 계획, 신공장 2024년 완공 단계별 증설

박규석 기자공개 2021-12-21 08:05:33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0일 13: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투자유치와 생산시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리즈B 투자유치를 통한 재원 확보와 생산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2017년 설립된 수제맥주 전문 기업이다. 자체 양조장과 펍(PUB)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30여개의 수제맥주를 생산 유통한다. 자체 제품 생산과 병행해 미국 최대 수제맥주 맥아사인 브리즈(Briess)의 맥아와 세계 최대 홉 생산 업체인 홉스테이너(Hopsteiner)의 제품을 독점 수입해 유통한다.

도전 정신 등 이미지 제고를 위해 ‘우주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에는 ‘Project BTS(Beer To Space)’를 진행해 수제맥주를 성층권에 쏘아 올렸다. 최근에는 한국우주과학회와 판매 수익금 일부를 후원하는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우주+콜라보’ 마케팅 외형 성장 발판

프로젝트 BTS는 국내 수제맥주 업계의 추세인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에 밑거름이 됐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롯데제과와 세븐일레븐, 삼양식품 등과 손을 잡았으며 쥬시후레쉬맥주와 불닭망고에일, 유동골뱅이맥주 등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전동근 더쎄를라잇브루잉 대표>

우주 마케팅과 이종산업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한 성장은 더쎄를라잇브루잉의 실적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 구체적인 실적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예상 매출은 창립 후 처음으로 1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의 성장은 안정적인 투자유치에도 힘을 보탰다. 실제 지난해 9월 시리즈A를 시작으로 올해 10월에는 시리즈A2 투자유치까지 마무리했다.

시리즈A2는 다산네트워크와 티인베스트먼트, 마젤란기술투자 등이 참여해 40억원을 모집했고 누적 투자금은 75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이후 잇달아 외부 자금조달에 성공한 더쎄를라잇브루잉은 현재 시리즈B 투자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년 상반기 중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투자사 외에 신규 벤처캐피탈(VC)이 투자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달금액은 150억원 규모다. 시리즈B 투자유치가 마무리될 경우 누적 투자유치금은 225억원에 달한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의 중장기 계획은 창업주인 전동근 대표이사 주도의 기업 공개다. 전 대표는 현재 투자유치를 위한 모든 업무를 직접 챙기고 있으며 2024년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생산시설 확충과 편의점 중심 제품 라인업 강화 등이 주요 골자로 이중 생산시설의 경우 현재 내년 8월 가동을 목표로 신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3공장 설립 ‘단계적 증설’ 목표

9일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충청남도와 500억원 규모의 투자 MOU을 맺으며 신공장 설립 계획을 공개했다. 향후 3년간 충남 보령시 일대에 500억원을 투자해 세 번째 수제맥주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생산 규모는 연간 약 7400만 리터(L)이다. 500㎖ 캔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1억4800만캔을 생산할 수 있다. 캔입부터 포장까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며 부지는 3만9776.3㎡(약 1만2000평)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와 함께 진행한 ‘우주IPA’ 우주 성층권 보내기 프로젝트에 성공한 모습.(사진=더쎄를라잇브루잉}>

신공장 설립이 완료될 경우 서울 금천구 가산동 제1공장과 경기 남양주 제2공장에 이은 세 번째 공장을 가지게 된다. 신공장은 내년 8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이후 단계적으로 증설해 2024년에는 모든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부지 내에는 생산 시설뿐만 아니라 브루어리 투어를 위한 공간과 브루펍 등도 함께 마련될 방침이다.

수제맥주 생산량이 늘어나는 만큼 가정시장 공략을 위한 편의점 채널 제품 라인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을 리뉴얼하는 것은 물론 신제품 출시와 이종산업 콜라보레이션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쎄를라잇브루잉 관계자는 “현재 모집된 투자금은 제3공장 확장 관련 시설 투자와 회사 운영 자금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마감할 예정이며 이 경우 누적 투자금은 225억원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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