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VC 투자기업]래몽래인 상장 임박, VC 엑시트 가시화되나30일 코스닥 입성 예정, 937억 밸류···보호예수 1개월 설정

이명관 기자공개 2021-12-24 08:06:11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1일 15: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의 코스닥 상장이 임박했다. 이에 따라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VC)의 회수 기대감도 높아졌다. 투자금 회수 기회를 잡은 VC는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되면 이후부터 엑시트 시기를 저울질 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래몽래인은 오는 30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격은 1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내걸었던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했다. 래몽래인은 희망 공모가로 1만1500원~1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렇게 래몽래인의 상장 밸류는 937억원으로 확정됐다. 상장예정주식 624만8519주다. 이중 공모물량은 120만주다. 구주매출은 없고 모두 신주다.

상장이 임박하면서 래몽래인에 투자한 VC의 회수 기대감도 한층 높아진 상태다.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린 VC는 SBI인베스트먼트와 메이플투자파트너스,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YG인베스트먼트 등이다.

래몽래인은 2013년 시리즈A 라운드를 시작으로 성장 과정에서 100억원을 상회하는 자금을 조달했다. VC 중 가장 많은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SBI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9월 50억원을 투자했다. 공모 전 지분율을 10.56% 수준이다.

SBI인베스트먼트는 'SBI-성장사다리 코넥스 활성화펀드 제2호'를 통해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2만6925주를 확보했다. 1주당 단가는 9489원이다. 상장 직후 해당 지분의 평가액은 80억원 수준이다. 투자 1년여 만에 1.5배 가량 불어난 규모다. 코스닥 입성 이후 타이밍만 잘 잡으면 배수 이상의 멀티플로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BI인베스트먼트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메이플투자파트너스다. 보유 지분은 50만주다. 메이플투자파트너스는 2019년 진행된 증자에 참여해 총 2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MGI세컨더리투자조합2호'와 '엠아이피(MIP)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을 활용했다.

메이플투자파트너스의 투자 단가는 4000원이다. 이번 공모가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에 해당한다. 상장 후 보유 지분의 평가액은 75억원이다. 예상 가능한 멀티플은 4배에 육박한다. 사실상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이외에 초기 라운드에 참여했던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YG인베스트먼트 등도 상당한 수준의 엑시트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VC의 자금 회수는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 본격화될 전망이다. 보호예수 기간은 1개월이다. 내년 2월부터 보유 지분 매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들 VC는 주가 추이를 살피면서 회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돼 2014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드라마·영화 제작 및 배급사다. 드라마 '주몽'과 '성균관스캔들', '프라하의 연인' 등 약 30여 편의 한류 드라마를 만든 경험이 있다.

2년 전 위지윅스튜디오가 래몽래인 지분 25.06%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이 래몽래인 등기임원을 겸직하며 상장 작업을 챙기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