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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투자, 시니어 심사역 인사 '관광·바이오 성과 부응' 김상민 전무·안정란 상무 승진, 펀드레이징 주축 활약상 인정

박동우 기자공개 2022-01-05 13:00:13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3일 17: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J투자파트너스가 시니어 심사역을 대상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김상민 상무가 전무로, 안정란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관광과 바이오 분야에서 보여준 포트폴리오 축적 성과에 부응하는 취지가 반영됐다. 두명의 벤처캐피탈리스트는 현재 펀드레이징의 주축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3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SJ투자파트너스는 이날 인사를 실시했다. 김상민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안정란 이사 역시 상무로 직급이 한 단계 올랐다. 딜(Deal) 발굴과 펀드레이징 등의 부문에서 창출한 업무 성과가 운용사 내부에서 인정받은 덕분이다.

김 전무는 문화콘텐츠업계에 몸담은 경력이 탄탄한 벤처캐피탈리스트다. 삼성영상사업단을 거쳐 영화 제작사인 시리우스픽처스 대표를 지냈다. 그가 SJ투자파트너스에 합류한 시점은 2014년이다. '에스제이-창조관광밸류업벤처조합'(약정총액 220억원)의 핵심 운용역으로 참여하면서 여행·레저 산업군에 포진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힘썼다.

지금까지 업체 35곳에 390억원을 지원했다. 무동력 차량을 접목해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모노리스, 식당 예약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 테이블매니저, 국내 제조 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플랫폼인 '예스비'를 운영하는 아이오앤코코리아 등이 대표적 투자 사례다.

포트폴리오 가운데 레저 액티비티 플랫폼을 운영하던 레저큐는 야놀자에 인수되면서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등의 미용 제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이피알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뒀다.

김 전무는 펀드레이징 영역에서도 실력을 발휘했다. 2018년에 KB증권과 손잡고 'KB-SJ 관광벤처조합'을 결성했다. 모태펀드 관광계정의 출자금을 토대로 270억원을 모았다.

작년에는 650억원 규모의 '에스제이 관광벤처조합 제3호'를 론칭하는 성과를 올렸다. 모태펀드 외에도 여가 플랫폼에 특화된 기업인 야놀자를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끌어들이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안 상무는 약사와 변리사를 전문 자격으로 갖춘 시니어 심사역이다. 한독약품 중앙연구소, 특허법인 다래, 법무법인 충정 등에서 커리어를 다졌다. SJ투자파트너스에 영입되기 전에는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에 몸담았다. 신약 기술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잔뼈가 굵었다.

2019년 SJ투자파트너스에 둥지를 튼 이래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150억원을 베팅했다. 면역 항암제 개발사 셀렉신, 단백질 결합 플랫폼 기술을 갖춘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를 연구 중인 JD바이오사이언스 등에 자금을 집행했다.

안 상무는 2022년에 약정총액 500억원 안팎의 바이오 전문 벤처펀드를 결성하는 목표를 세웠다. 정책 금융 기관의 출자사업에 도전하는 구상을 그렸다. 조합을 본격적으로 운용하면 시리즈A 단계를 위시한 초기기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SJ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펀드레이징과 투자 측면에서 보여준 성과를 높이 평가해 이번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김 전무와 안 상무는 에스제이 관광벤처조합 제3호의 안정적인 운용과 바이오 섹터 펀드의 결성에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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