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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AI 데이터' 인피닉, ‘혁신상’ 힘입어 북미 비즈니스 확대자율주행 데이터 바탕 리테일 솔루션 확장, 2022년 4분기 IPO 목표

라스베이거스(미국)=이종혜 기자공개 2022-01-11 14:29:14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9일 13: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인피닉’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개발한 ‘AI 카운터’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2022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온 인피닉은 궁극적으로 글로벌 최초로 ‘무인AI’스토어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7일(현지시간) CES의 메인 전시장인 LVCC 노스홀에서 만난 인피닉은 혁신상 수상으로 고무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인피닉은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센서 퓨전 기술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마이크라우드' △비식별화 서비스 '웰리드' △AI(인공지능) 스토어 '밀리' △셀프 계산 솔루션 'AI 카운터' 총 4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AI카운터’는 혁신상을 수상했다.
인피닉이 CES 2022 노스홀에 마련한 AI(인공지능) 스토어 밀리(Mealy) 모습.
인피닉은 2005년 설립된 기업이다. 사업 초기부터 소프트웨어 테스팅 비즈니스에 집중했던 인피닉은 삼성전자(가전), LG전자 등 메인 고객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20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2016년부터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했다. AI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시작해 AI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성장 드라이브를 걸었다.

인피닉이 보유한 핵심 기술은 ‘자율주행 센서 퓨전 기술’이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데이터 중 2D 이미지와 센서 정보 등을 보정해 오차를 최소화한다. 현장에서 이 기술을 직접 시현하기도 했다.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이 적용된 AI 플랫폼 '마이크라우드(MyCrowd)’는 AI학습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이 공정은 기존 대비 10배 이상 향상시켰다. 각국의 데이터 센터를 통해 약 7억6000만개 이상의 오브젝트, 8000만 장의 이미지를 공급했다.

아울러 인피닉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자적인 '3D 데이터 가공 플랫폼'도 보유하고 있다. 라이다를 포함한 다양한 정밀 센서 정보와 2D 이미지를 함께 처리해 오차범위를 최소화한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를 공급 중이다. 그 결과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퀄컴, 삼성전자, LG전자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여 데이터 및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리테일 서비스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CES 현장 부스에 마련한 AI 스토어 ‘밀리(MEALY)’의 핵심은 셀프 계산 솔루션 'AI 카운터'와 '이상 행동 감지 시스템'이었다.

셀프 계산대 'AI 카운터'는 일반적인 상품은 물론 빵, 과일, 음식처럼 바코드가 없거나 형태가 일정하지 않아도 AI가 자동으로 상품을 인식했다. 또 자체 앱으로 계산을 완료하는 솔루션도 갖췄다. ‘도난’ 등 이상행동이 있으면 모니터에 붉은색 경고로 표시된다. '밀리' 매장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1월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인피닉은 2022년 4분기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이다. 설립 이후 작년 110억원 규모의 첫 외부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스틱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상장주관사는 FI인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노성운 인피닉 대표는 "이번에 테슬라, 앱티브, 토요타, 엔비디아, 브로드컴, 뉴로(Nuro), 아마존, 네슬레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라며 "현지 상담을 통해 자율주행 데이터 관련 PoC(개념 검증) 요청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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