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글로벌·대체투자 강점, 해외 운용사와 협력 강화” [thebell interview]김동호 우리글로벌운용 대표, 대체투자 기회 발굴 주력

윤기쁨 기자공개 2022-01-19 08:15:05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8일 14: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과 대체투자에 강점을 둔 종합자산운용사로 거듭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인만큼 AUM만으로 판단하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2000년 12월 설립된 독일 알리안츠 그룹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이 전신이다. 2017년 중국 안방그룹이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을 인수하면서 ABL글로벌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이후 2019년 우리금융지주가 ABL글로벌자산운용을 다시 인수하면서 지금의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됐다.

인수 이후 지휘봉은 현대증권, 브릿지증권, 삼천리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을 거친 김동호 대표가 잡고 있다. 김동호 대표는 취임 직후 대체투자조직을 신설하고 인프라, 부동산 투자금융, 해외투자 등 먹거리 발굴에 가장 먼저 나섰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김동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대표.

김동호 우리글로벌운용 대표는 “지난 2년간 현지 실사가 불가능해 사실상 해외 실물투자가 중단됐고 대부분 재간접 투자로 진행됐다”며 “경험 많은 해외실물 투자인력을 갖추고 있지만 현지법인을 통해 진행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럼에도 해외 대체자산 약정은 약 2조원에 육박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연초 기준 대체투자 약정고는 약 5조4000억원 수준이다. 채권일임자산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수익성 대체자산이 증가하며 수익구조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프로젝트성 딜 클로징이 마무리되면 상반기에는 7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다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실물투자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이 변수로 꼽힌다.

그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해외 실물투자가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는데 기관들의 수요도 높은 편”이라며 “다양한 상품과 다양한 전략을 준비 중인데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의 경우 사모펀드 사태 후유증으로 아직까지는 조심스러운데 비유동성 자산에 대한 제한(100억 이상)으로 부동산 수탁이 어렵고 중대재해법 등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며 “국내에서는 시장 분위기나 제도 등을 고려해 주식이나 채권, 멀티에셋 등 전통자산에 대한 사모펀드나 장기적으로 대체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글로벌운용은 핌코(PIMCO)와 알리안츠(Allianz), 아티잰(Artisan) 등 다양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협업해 화이트라벨링(해외펀드 재간접운용) 펀드를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G아티잰글로벌그로스 △우리GPIMCO다이나믹멀티에셋 △우리G알리안츠유럽배당 △우리GPIMCO토탈리턴 △우리G글로벌에코테크 등을 보유 중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EMP(ETF에 분산투자) 솔루션 분야에서 검증된 파트너들과 협업해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며 “외국계 운용사들의 한국철수 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운용사들의 화이트라밸링 비즈니스는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초 목표로는 펀드 라인업과 판매사 확대를 꼽았다.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다양한 상품을 론칭해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최근에는 ‘PIMCO미달러단기채 펀드’를 출시했다. 금리 인상이 전망되면서 듀레이션이 짧은 달러 단기채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는 “그동안 전통 해외 상품들을 공모 채널을 통해 리테일에 팔았는데, 이제는 기관투자자들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인력과 조직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는데 대체뿐만 아니라 전통 자산 부문 육성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쟁력 있는 주식 및 해외투자상품 등을 바탕으로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파트너들에게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할 생각도 있다”며 “무리하게 조직을 확대하기 보다는 내실을 다지면서 차근차근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