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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l Story]'투심 폭발' CJ제일제당, 1300억 증액 발행4000억 발행에 1조600억 주문, 3년물 4bp, 5년·10년물 각각 8bp, -2bp 결정

박기수 기자공개 2022-01-19 07:19:22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8일 15: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에 나섰던 CJ제일제당(AA, 안정적)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1300억원을 증액해 발행하기로 했다. 작년에 이어 공모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AA0등급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이달 17일 공모채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했다. 만기는 3년, 5년, 10년으로 구성했다.

CJ제일제당은 각 만기 별로 3년물에는 2000억원, 5년·10년물에는 각각 1500억원, 500억원을 배정했다. 가산금리 밴드는 만기별 개별민평금리 대비 -20~ +20bp로 제시했다. 이번 딜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수요예측 결과 1조6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만기 별로 3년물에 +4bp 구간에서 5700억원, 5년물과 10년물에는 각각 +7bp 구간에서 3200억원, -5bp 구간에서 170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 '완판'을 넘어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기존 모집 금액에서 1300억원을 증액해 총 53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발행조건은 3년물의 경우 +4bp에서 2400억원,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8bp에서 1800억원, -2bp에서 1100억원을 조달한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전일개별금리는 3년물 2.547%, 5년물 2.625%, 10년물 2.810%이다. 이 금리가 발행일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확정금리는 3년물은 2.587%,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2.705%, 2.790% 수준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동급 회사채 금리와 비교했을 때 10년물 금리가 눈에 띄게 낮다. AA0급 등급 금리는 3년물 2.659%, 5년물 2.805%, 10년물 3.507%이다.

CJ제일제당은 작년 두 차례 공모채 발행에 나섰던 바 있다. 첫 발행이었던 작년 4월에는 모집액의 4배 이상인 약 80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두번째 발행이었던 작년 9월에는 모집액의 6배에 달하는 1조18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이번 공모채는 이달 26일 발행된다. CJ제일제당은 모집 자금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의 차환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이달 15일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를 맞았다. 3월과 4월에서 각각 2000억원, 1000억원의 회사채가 만기를 맞는다.

차환 목적 외에도 CJ제일제당은 최근 외형 확장을 위해 인수·합병(M&A) 등에 나서고 있어 자금 수요가 많다. 작년 베인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던 슈완스 지분 19.1% 매입을 위해 470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던 것이 대표적이다.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천랩과 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바이오사이언스 인수에도 약 3300억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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