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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원, NH증권 PBS본부장 출신 목태균 전무 영입 경영지원 담당 총괄, 준법감시 업무도 수행…새 수장 아래 경쟁력 강화 포석 분석

김진현 기자공개 2022-01-24 10:04:58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1일 07: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창업투자회사 캐피탈원이 경영지원 부문을 총괄할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NH투자증권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본부를 이끌었던 목태균 본부장이 캐피탈원에 합류했다.

2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캐피탈원은 최근 NH투자증권 PBS본부장이었던 목태균 전무에게 경영지원 총괄을 맡겼다. 목 전무는 경영지원 부문을 총괄하며 준법감시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목 전무는 NH투자증권에서 2010년 이후 줄곧 PBS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2016년부터 본부장 역할을 맡으면서 PBS본부를 이끌어왔다. 헤지펀드 계약고를 꾸준히 늘리며 NH투자증권 PBS가 지난해 업계 1위를 재탈환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자산운용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목 전무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창투회사 합류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PBS본부에서 근무하며 헤지펀드에 대한 시딩, 대차, 스왑, 신용공여, 주식 매매 등과 같이 기본적인 지원 업무뿐 아니라 마케팅 등도 경험해봤기 때문에 그간의 경험을 활용해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캐피탈원은 2009년 설립된 창투회사로 문화콘텐츠 투자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해말 기준 약 1600억원 규모로 벤처조합과 사모펀드(PEF)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콘텐츠 제작사인 와이낫미디어, 아동용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인 유니드캐릭터 등에 투자하기도 했다.

캐피탈원은 포천 신북면 일대에서 리조트, 온천 사업 등을 영위하는 신북리조트 그룹 내 하나앤컴파니의 자회사다. 하나앤컴파니가 이 회사 지분 97%를 보유하고 있다. 오너 2세인 김민석 이사가 나머지 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임대업 위주였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12년차를 맞이한 캐피탈원은 쇼박스, iMBC, 뉴(NEW) 등 외부 방송 콘텐츠 회사뿐 아니라 롯데쇼핑, 오리온 등 상장사들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면서 문화콘텐츠 투자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심사역이었던 유형권 전무가 새 대표이사가 되면서 외부 인력 영입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캐피탈원은 꾸준히 문화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섹터로 투자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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