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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점프 2022]신용구 대표 "부동산 NFT로 ‘4.5차 산업혁명’ 주도"②한국테크놀로지, 2024년 2000억 매출 목표…해외 시장도 확장

윤필호 기자공개 2022-01-28 08:10:38

[편집자주]

새해는 중소·중견기업에 생존의 시험대다. 한정된 자원을 활용해 시장 경쟁을 이겨내고 새로운 먹거리도 발굴해야 한다. 사업 계획이 성과의 절반이라는 말도 나온다. 연초 사업 계획 구상에 전사적 역량을 쏟는 이유다. 새로운 도약대를 찾아 퀀텀점프를 꿈꾸는 기업들의 치열한 고민과 열정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미래 청사진을 들여다본다.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5일 15: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FT(대체불가토큰) 시장에서 새롭게 부동산 분야를 개척해 4.5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겠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최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가진 더벨과 인터뷰에서 신사업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이같이 말했다. 건설 분야와 블록체인 정보기술(IT) 분야에서 각각 대우조선해양건설, 체인스트리와 확고한 협업 체제를 구축한 데서 오는 자신감이다.

올해 사업계획도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부동산과 NFT를 결합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국내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4.5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신 대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NFT를 선정한 배경엔 빠른 확장성이 있다.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NFT 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부가가치에 주목했다. 국내 최초로 실물자산인 부동산을 NFT에 결합해 신규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계산도 있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사진=한국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테크놀로지는 부동산에 특화된 경영 환경에 힘입어 과감한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 건설업체인 '대우조선해양건설'과 금융업체인 '데이원자산운용'을 관계사로 두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실물자산과 NFT 연계가 쉽고, 자금 조달도 용이하다는 판단이다. 기존 부동산 NFT 사업은 신탁사에서 실제 물건을 보증하는 사례가 많지만,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회사가 직접 시공한 건물을 활용하기에 높은 신뢰를 제공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시행사업에 진출해 신사업을 총괄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 대표는 "국내에서 NFT와 부동산의 연계는 선례가 없다"며 "어떻게 보면 우리가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는데 아직 국내 법규 등이 마련되는 과정이어서 외국 기업의 조언을 받으면서 사업 모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초기 투자 비용 등 부담은 크지 않았다. 기존 사업들의 화학적 결합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한 덕분이다. 부동산 NFT 거래 및 운용 플랫폼인 ‘HAUS(하우스)’ 개발과 싱가포르 신규 법인 설립 정도에 투입했다. 다만 향후 사업 본격화 과정에서 대규모 마케팅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신사업 수익을 궤도에 올리기 전까지는 건축 시행사업이 주요 캐시카우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 NFT는 간판 사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기와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등의 다각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4년 매출액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 시행과 시공 등 건축 사업을 통해 1350억원, NFT 사업을 통해 350억원, 전기차 충전기와 ICT 사업은 각각 190억원, 11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NFT 사업은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을 구상하고 있다. 신 대표는 “해외 NFT 시장은 무엇보다 확장성이 매력적"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부동산 NFT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해외는 예술품 등의 아이템을 발굴해서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업체로부터 제안을 받고 있지만 서두르지는 않을 생각"이라며 "카테고리별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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