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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삼성SDS 홈IoT사업 품는다 우협 선정 2달 만에 매매 계약 체결, 인수가 1000억 초중반대

감병근 기자공개 2022-01-27 10:36:49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7일 10: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직방이 삼성SDS 홈IoT 사업 부문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2개월이 넘게 진행된 세부협상 끝에 계약 조건에 양측이 합의했다. 인수가격은 1000억원 초중반 대로 전해진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직방과 삼성SDS는 홈IoT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직방이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이후 3개월여 만에 딜 클로징을 눈앞에 두게 됐다.

직방은 지난해 11월 중순경 실사를 마치고 삼성SDS 측과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당초 협상은 작년 12월 중순경 마무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협상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자 딜이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양측은 장기간 협상을 통해 이견 사안으로 여겨졌던 가격과 인력 이동 문제 등에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된다. 직방은 삼성SDS 홈IoT사업을 인수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활용 가능성을 금융회사들에게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 홈IoT사업팀은 삼성SDS의 유일한 B2C사업부로서 도어락, 월패드 등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기술력과 삼성 브랜드 효과 등으로 국내 홈네트워크 시장에서 영향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한 컨시어지 서비스가 일반 주거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직방이 이번 인수를 통해 상당한 시너지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직방은 이번 딜을 성사시키면서 기업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호갱노노, 모빌, 아웃벤처 등 여러 스타트업 M&A에 성공했지만 국내 대기업 사업부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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