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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투자운용, 원주 AK플라자 매각 속도 삼정KPMG 매각 주관사 선정…AK백화점·롯데마트, 장기 마스터리스

이정완 기자공개 2022-02-07 08:21:08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4일 11: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이알투자운용이 원주 AK플라자를 매각한다.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나섰다. 원주 AK플라자는 주요 임차인인 AK백화점, 롯데마트와 장기 마스터리스 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4일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원주 AK플라자 원매자 물색에 나섰다.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1123번지에 위치한 원주 AK플라자는 강원도 내 유일한 백화점인 AK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마트가 입점해 있다. 대지면적 1만4047㎡(약 4200평)에 지하 5층~지상 7층, 연면적 8만6501㎡(약 2만6000평) 규모로 지어진 건물이다.

제이알투자운용은 2014년 이지스자산운용이 매물로 내놓은 원주 AK플라자를 매입했다. 매입 비히클(Vehicle)로 리츠를 택해 운용자산(AUM) 1755억원 규모 ‘제이알제1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설정했다. 현재 제이알제1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연간 영업이익 82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거두며 연평균 약 8.8% 수준의 배당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매각 측에서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투자 매력으로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임차인인 AK백화점과 롯데마트가 각각 2027년, 2031년까지 마스터리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AK백화점과는 계약연장협의를 통해 2031년까지 계약기간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 관점에서 자산수익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는 셈이다.

원주 AK플라자는 2018년 백화점 3~4층 증축을 비롯 전면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주인이 매입한 후에도 대규모 설비투자가 불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꾸준한 시설관리 덕에 다양한 임차인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더불어 매각 자산이 위치한 원주 단계동은 원주시청, 검찰청 등 관공서를 비롯 종합운동장, 세브란스병원 등이 자리한 핵심 상권이다. 충북 제천, 경기 여주 일대 백화점 수요까지 흡수가 가능하다.

원주 AK플라자의 운영사인 AKS&D는 지속적인 신규 출점을 통해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경기도 광명시에 AK플라자 광명점을 개점했고 향후 경기도 군포시에 AK플라자 금정점을 출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규 점포 개점으로 AK플라자의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부동산투자업계 관계자는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수입이 기대되는 강원도 내 대형 백화점이 매물로 나오는 만큼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타 리테일 상장리츠 대비 높은 목표배당률을 확보한 안정적 자산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주 AK플라자(출처=제이알투자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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