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정정신고서 제출…수요예측 연기 파이프라인별 추정 수익 등 수정…공모가 밴드 그대로
최은진 기자공개 2022-02-15 19:00:07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5일 18: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니콘 특례상장 1호에 도전하는 보로노이가 수요예측 일정을 연기했다. 정정신고서 제출에 따른 결과다. 공모가 밴드 등 제시된 밸류에이션 수치의 변동은 없었다.15일 보로노이는 정정 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 일정 등을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오는 24일 예정했던 수요예측은 다음달 14일로 미뤄졌다. 청약 및 납입 등도 3월 말로 지연된다. 공모가 밴드는 5만~6만 5000원을 유지했다.
파이프라인별 기술이전 계획 및 추정 기술료 수익 예상내역에서 EGFR C797S의 업프론트 피(Upfront Fee) 등이 기존 신고서보다 축소됐다. 이에 따라 손익추정치가 줄어들었다. 파이프라인의 세부 적응증별 점유율 예상치도 일부 조정됐으며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10% 결정 배경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자회사 관련 위험에 대해서도 내용을 추가했다. 상장준비 과정에서 보로노이바이오 및 비투에스바이오를 완전 자회사로 삼은 데 따라 추후 비용 등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아울러 직무발명보상제도 등 직원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 이 제도는 2020년 11월에 기준을 설립해 성과평가 및 기술이전 기여도에 따라 보상하고 있다. 자사주 40만주는 1년간 의무보유 진행 후 핵심연구인력의 장기근속과 퇴사방지를 위해 주식매수선택권과 인센티브제도와는 별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전쟁 가능성 등 시장 분위기가 안좋다는 점도 수요예측 연기 결정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로노이는 종양, 퇴행성 뇌질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임상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은 교모세포종을 타깃으로 하는 'VRN-01'이다. 현재 창업자인 김현태 각자 대표와 김대권 각자 대표 2인의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현태 대표로 공모 이후 지분율은 37.58%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MBK 손잡은 에어프레미아, 다크호스 등극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골프존, 주가 하락에 발목잡혔나…GDR 분할 '무산'
- [Art Price Index]시장가치 못 찾은 퍼포먼스 작품
- 하이브 '집안싸움'이 가리키는 것
- 이익률 업계 톱인데 저평가 여전…소통 강화하는 OCI
- KB금융, 리딩금융의 품격 ‘주주환원’ 새 패러다임 제시
- 대외 첫 메시지 낸 최창원 의장의 속내는
- KG모빌리티, 라인 하나로 전기차까지
- [이사회 분석]갈 길 바쁜 LS이브이코리아, 사외이사 없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