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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티몬·현성, 물류센터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 세종 '5G특화망'-현성 '레일 로봇'-티몬 '플랫폼'…하반기 '파스토' 첫 상용화 예정

박상희 기자공개 2022-02-16 09:27:42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6일 09: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종텔레콤과 현성, 티몬 등 3사가 함께 ‘5G특화망 기반 물류센터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사업 업무 협약식’을 15일 체결했다. 3사는 물류센터 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전관리 플랫폼은 5G특화망을 통해 스마트기기와 이동형 CCTV 등으로 현장 작업자와 설비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 촬영 후 상황실로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해당 플랫폼은 풀필먼트 서비스 전문기업 파스토에 하반기 우선 적용해 상용화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물류센터 등지에 5G특화망 기반의 통신망을 구축한다. 내외부 곳곳에는 CCTV 기반의 지능형 레일 로봇을 통해 작업자가 근무하는 공간과 놓치기 쉬운 사각지대, 위험지대 등을 촬영한다.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알람을 전송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한다. 사각지대 최소화를 통해 산업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5G특화망 모바일 카라반'을 구성한 바 있는 세종텔레콤은 분당 IDC에 구축 중인 5G특화망 테스트 베드를 통해 검증된 통신망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성은 ICT 융합기술이 접목된 레일 로봇을, 티몬은 통합관제플랫폼 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강석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사장, 이희성 현성 대표, 장윤석 티몬 대표(왼쪽부터)

세종텔레콤은 5G특화망의 첫 테스트 베드 분야로 물류분야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커머스로의 소비행태 전환과 이에 따른 풀필먼트 물류 서비스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빠른 성장이 물류분야의 안전관리 솔루션 도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JLL코리아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물류센터의 전체 거래는 7조2323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2배 이상(110%)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2019년과 비교해 봐도 2.7배(168%)가량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현장은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 대비를 위해 보다 강화된 안전관리 솔루션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조직이나 전담인력을 늘리기 어려운 중견 중소기업에 ICT 융합기술을 적용한 경제적인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선제적 대응조치를 강화하고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텔레콤은 자사가 구축한 5G특화망이 물류센터 내 복잡한 유선통신 인프라를 대체하여 서비스 모델 개선과 운영 효율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대재해 및 재난 사고에 대응하는 최적의 ICT솔루션으로 현장과 컨트롤 타워인 관리자 간의 원활하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강석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사장은 “빠르고 정확한 5G특화망(이음5G) 기반의 안전관리 플랫폼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다”면서 “보안과 안전(중대재해법), 소비 등 국내외 동향을 면밀히 살펴, B2B 사업 모델의 성장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5G특화망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및 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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