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국가신약개발재단 출신 신상훈 박사 영입 바이오사업부 총괄, 자회사 '엠투엔바이오' 대표 겸직…美 NIH 근무 비롯 역량·경험 확보
신상윤 기자공개 2022-02-21 09:09:02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1일 09: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사업으로 발을 넓히는 '엠투엔'이 신약 개발 시장 전문가를 영입해 경쟁력을 강화한다.코스닥 상장사 엠투엔은 21일 바이오사업부 신임 대표로 옛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현 국가신약개발재단) 출신의 신상훈 박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 박사는 엠투엔 자회사 엠투엔바이오 대표를 겸직한다.
그는 서울대 분자생물학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 후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분자미생물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국립보건원(NIH)과 국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신약 및 사업 개발 업무를 담당한 전문가다.
다수의 국제 공동연구 기획과 사업 개발, 연구 개발을 지휘하는 등 신약 개발의 경영 전반에 대한 핵심 업무 역량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국내외 신약 개발 동향을 전문적으로 진단해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며 역량을 발휘했다.
엠투엔은 신 박사의 역량을 기반으로 바이오사업 성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엠투엔 관계자는 "우리 사업모델은 초기 단계의 신약을 개발 후 빠르게 수익을 실현하고 추가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이를 위해선 임상 성공과 함께 수익 실현을 위한 역량과 새로운 신약 물질을 탐색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내외 중소 신약 개발사들은 개발 중간 단계에서 대형 제약사에 기술이전 등 수익 실현을 목표한다. 신약 물질의 효과나 안정성, 환자의 미충족 수요와 수익성 및 기존 약물 대피 경쟁력, 국내외 동향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기술이전 및 수익 실현이 이뤄진다. 이에 신약 후보 물질을 탐색할 때부터 수익 실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엔 임상 디자인도 포함된다.
엠투엔 관계자는 "신 박사는 자회사 엠투엔바이오 대표를 겸직하고 엠투엔의 바이오사업을 총괄할 것"이라며 "이번 영입으로 엠투엔은 신약 개발 관련 역량과 경험을 확보하게 돼 바이오사업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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