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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Table Awards]문여정 IMM인베스트 상무, 투자·펀딩 실력의 '끝판왕'[최우수심사역(바이오)]의사 출신 1호 심사역, 뛰어난 투자 실력·펀드레이징 역량 겸비

이윤정 기자공개 2022-02-25 10:28:31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4일 14: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리스트는 신성장 산업 발굴 및 육성을 주도하며 미래를 만드는 사람이다. 이 때문에 현재에 묶이지 않고 틀에서 벗어난 사고가 벤처캐피탈리스트의 핵심이자 성공 역량으로 꼽힌다.

'의사출신 1호 벤처캐피탈리스트'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문여정 IMM인베스트먼트 상무는 몸소 혁신과 도전을 보여주며 새로운 벤처캐피탈리스트 상을 그리고 있다. 그 동안 전문성과 명확한 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투자 능력을 보여준 문 상무는 이번에 펀딩에서까지 자신의 능력을 입증시켰다.

문여정 IMM인베스트먼트 상무(사진)는 24일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22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최우수 심사역(한국벤처캐피탈회장상 바이오 부문)' 상을 수상했다.

문 상무는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일한지 7년 동안 많은 투자활동을 했고 작년에는 헬스케어 특화 펀드를 결성하는데 성공했다"며 "이 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셨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 동안 바이오 분야에서 훌륭한 많은 심사역분들이 열심히 투자하셔서 벤처생태계가 활성화됐다"며 "앞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투자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문 상무는 의사출신 첫 벤처캐피탈리스트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산부인과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동대학원 약리학 박사과정을 거쳐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2년 간 근무한 문 상무는 2016년 전격 벤처캐피탈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 상무는 "IT를 기반한 산부인과 관련 의료기기 창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벤처캐피탈리스트들과 만나게 됐다"라며 "자연스럽게 벤처캐피탈리스트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당시 구상하던 사업을 애플 워치에서 출시하면서 창업의 꿈을 접었지만 인연을 맺은 벤처캐피탈리스트들에게 전문가적 입장에서 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투자 조언을 하면서 벤처캐피탈리스트로의 도전에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다.

문 상무의 투자 원칙은 뚜렸하다. 헬스케어 관련 기업을 투자할 때 '상용화'를 최우선에 놓는다. 병원이 해당 기계를 사용하느냐 안 하느냐가 매출을 결정 짓기 때문이다. 이는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문 상무의 본능적 투자 노하우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경우 아주 초기의 시드 단계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 되고 있다. 문 상무의 대표 투자 포트폴리오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바로 그 중 하나다.

지난 8년 동안 바이오 및 헬스케어 투자 분야에서 대체 불가 투자 능력을 보여준 문 상무는 2021년 펀딩 분야에서 '문여정'이라는 이름 세글자를 각인시켰다. 문 상무의 주도 하에 헬스케어에 특화한 펀드를 결성했다. 특히 펀드레이징 착수 3개월만인 2021년 9월 789억원 규모로 펀드 결성을 완료하면서 모두를 깜짝 놀래켰다.

이번 수상으로 문 상무는 '의사출신 1호 벤처캐피탈리스트' 외에 '한국벤처캐피탈대상 여성 1호 최고심사역 수상자'라는 또 하나의 수식어를 갖게 됐다.

문 상무는 "최우수 심사역 수상자 가운데 최초 여성 심사역으로 이름을 올린만큼 다른 여성 심사역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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