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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3세 김정균 중심으로 '젊은 이사회' 꾸린다 3040세대 장두현 대표·김성진 CSO 등과 사내이사 선임

이아경 기자공개 2022-02-25 08:31:19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4일 14: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령제약 오너 3세인 김정균 사장(사진)이 이사회에 합류한다. 지난해 선임된 장두현 대표를 비롯해 보령제약이 처음으로 발탁한 30대 임원인 김성진 최고전략책임자(CSO)까지 3040세대 중심의 '젊은 이사회'가 눈길을 끈다.

보령제약은 3월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정균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1985년생인 김 사장은 보령제약 오너 2세인 김은선 회장의 장남이다. 2014년 보령제약에 입사했고, 2018년 지주사인 보령홀딩스로 옮겨 이듬해 말부터 대표를 맡았다. 이후 올해 초 보령제약 사장으로 선임됐다.

CSO인 김성진 상무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올랐다. 김 상무는 1987년생으로 보령제약 내 가장 젊은 임원으로 꼽힌다. 서강대학교를 졸업한 후 아이비엠과 보령홀딩스 등을 거쳐 지난해 보령제약에 합류했다. 올해 초 글로벌 투자센터장으로 선임됐다. CSO 역할도 겸임한다.

지난해 선임된 장두현 대표도 3년간 사내이사 자리를 이어간다. 1976년생인 장 대표는 작년 8월 보령제약 역사상 전문경영인으로는 최연소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장 대표는 미국 미시건대를 졸업한 후 AT&T와 CJ그룹을 거쳐 보령홀딩스 전략기획실장 및 보령제약 부사장 등을 지냈다.

동시에 지난해 각자 대표직을 내려놓고 최고경영위원회의장으로 남았던 안재현, 이삼수 이사는 모두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60대인 두 의장이 물러나면서 이사회 연령대는 한층 낮아지게 된다. 이사회 의장 자리도 새롭게 교체될 전망이다. 김은선 회장의 경우 사내이사 임기는 2024년까지다.

젊은 경영진을 중심으로 보령제약은 향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 사장은 앞서 보령홀딩스에서 유망 바이오벤처 발굴 및 관계사인 바이젠셀 상장 등을 주도했다.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보령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인 보령파트너스의 대표도 맡고 있다. 글로벌 투자센터장인 김 CSO와 함께 해외 벤처들에 대한 투자도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김 사장과 장 대표는 2인 대표 체제를 이루게 된다. 김 사장은 동시에 보령홀딩스의 대표이사 겸직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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