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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모빌리티 베팅한 어펄마캐피탈, 펀드레이징 플랜 '살펴보니' 5호 펀드·브릿지론 '900억' 실탄 마련, 추후 프로젝트 펀드로 대환

임효정 기자공개 2022-03-17 08:06:12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6일 11: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어펄마캐피탈이 빔모빌리티에 투자를 결정하면서 프로젝트펀드 결성에 돌입했다. 투자액 가운데 일부를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조달하기 위해서다. 어펄마캐피탈은 우선 5호펀드를 통해 투자재원을 일부 마련했으며, 나머지는 브릿지론을 일으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마이크로모빌리티 업체인 빔모빌리티에 7500만 달러(약 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전환사채와 우선주로 트렌치를 나눠 투자를 단행한다.
900억원의 투자액은 지난해 결성한 블라인드펀드와 브릿지론을 통해 마련했다. 어펄마캐피탈은 지난해 5434억원 규모의 5호 펀드를 최종 클로징했다. 이 펀드를 통해 이번 투자액의 절반을 충당했다. 나머지는 브릿지론을 일으켜 당장 필요한 자금을 투입하는 구조다.

어펄마캐피탈은 추가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해 브릿지론을 갈아 끼우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케팅에 본격 돌입해 4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빔모빌리티 투자건은 어펄마캐피탈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이 돋보인 딜이다. 한국, 호주, 말레이시아 사업 등 실사를 위해 어펄마 한국팀과 싱가포르팀이 공동으로 이번 딜에 참여했다. 현재 사업을 영위중인 국가는 물론 신규 진입 예정인 터키, 일본, 대만 등 시장에 대한 실사를 포괄적으로 진행하며 협력한 결과물이다.

빔모빌리티는 2018년 7월 싱가포르에 설립된 마이크로모빌리티 기업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다. 빔모빌리티가 한국을 포함해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태국 등 5개국에서 보유한 사용자 수는 160만명에 달한다. 마이크로모빌리티 서비스는 아시아태평양에서 2025년까지 매년 2.2배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성장성이 큰 산업으로 꼽힌다.

이번 투자를 통해 10개 이상 국가에 신규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남아 등 현지 시장 상황에 맞춰 전동스쿠터까지 상품군을 확대해나가며 아시아 지역 내 선두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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