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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경영분석]린드먼아시아, 아쉬운 PE vs 실적견인 VC에이치피오 엑시트로 VC 호실적 , PE부문 전년비 29%↓

김진현 기자공개 2022-03-21 08:42:42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8일 13: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2년 연속 매출액이 크게 늘면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다만 VC부문에 편중된 호실적이라는 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PE부문 성과는 전년 대비 부진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으로 162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사업연도 대비 46억원(40.2%) 증가한 수치다. 2020년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매출액은 116억원이었다.

2년 연속 30% 이상 매출액이 늘면서 성장에 탄력이 붙은 모습이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35.3%(30억원) 매출액 증가를 이뤄냈다.

꾸준히 투자와 회수 양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쌓아가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오랜 기간 공들여 투자했던 기업의 회수에 성공하면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해 투자 기업 가운데 엑시트한 대표적 사례가 에이치피오다.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에이치피오는 지난해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린드먼아시아는 2017년 에이치피오에 투자한 이후 약 4년만에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에이치피오에 투자한 펀드는 '린드먼아시아 투자조합10호'다. 지난 9월해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린드먼아시아가 약 5% 지분을 보유한 펀드의 장부가는 9억1370만원이었다. 초기 출자액이 1억5200만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시 기준으로 수익률은 약 501.1%로 추산된다.

이렇듯 린드먼아시아가 운용하던 벤처조합이 초과 성과를 달성하면서 성과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린드먼아시아의 투자조합수익은 72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사업연도와 비교하더라도 투자조합수익은 26억원(5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을 통해 발생한 수익 외에도 투자기업 전반적으로 기업가치가 오르면서 기타영업수익 증가로 나타났다. 지난해 린드먼아시아의 기타영업수익은 5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23억원보다 32억원(140.3%) 증가한 수치다.

다만 PE부문 투자 성과는 아쉬움을 남겼다. PE부문 투자 수익은 33억원으로 직전 사업연도 대비 13억원(28.5%)이 줄었다. 2020년 사모펀드에서 발생한 수익은 46억원이었다.


물론 PE부문 성과가 줄긴 했지만 VC부문 성과를 상쇄해 매출액을 끌어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매출액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2억원과 56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2년 연속 호실적을 쓴 린드먼아시아는 올해 주당 배당금을 42원으로 늘렸다. 2020년 당시 주당배당금은 36원이었다. 배당금 총액은 5억 5000만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5000만원 가량 늘어났다.

2006년 설립된 린드먼아시아는 꾸준히 성과를 쌓으며 성장해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9600억원 이상이다. 2020년 기준 VC 펀드 운용 규모는 약 403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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