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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조 된 SD바이오센서, 사외이사 절반 채운다 사추위 신설,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른 '여성이사' 선임은 아직

최은진 기자공개 2022-03-22 08:17:17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1일 14: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D바이오센서가 사외이사 1인을 추가 선임한다. 자산총액 2조원이 넘은 데 따라 법령에 따라 절반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기 위해서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특정 성별로만 이사회를 구성하지 못하게 한 규정은 충족하지 못했다.

SD바이오센서는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 및 사내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사내이사로는 임기가 만료되는 조영식 의장을 비롯해 이효근·허태영 대표이사를 재선임 한다.

사외이사로는 이우창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를 신규로 선임할 계획이다. 당초 임석정 SJL파트너스 회장도 선임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이로써 SD바이오센서의 이사회는 7인에서 8인으로 늘어난다. 당초 사내이사 4인과 사외이사 3인의 총 7인의 체계였지만 사외이사를 1인 더 추가했다. 이사회 절반을 사외이사로 두겠다는 의미다.


정관 내 이사회 규정도 바꾼다. 기존 정관에서는 이사회 내 사외이사를 1/4 이상 둔다는 규정만 있었지만 이를 '과반수'로 바꿀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 2인을 신규로 선임하려 했던 것도 사외이사 중심 이사회를 갖추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외이사가 과반인 이사회가 조직되는 데 따라 이들을 선임하고 관리하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추가로 신설했다.

이는 SD바이오센서의 자산총액이 2조원을 넘어서면서 상법에서 요구하는 이사회 전열을 갖추기 위해서다. 지난해 9월 말 별도기준 SD바이오센서의 자산총액은 2조6465억원으로 전년말 1조3474억원과 비교해 1조원 이상 늘었다.

상법 542조의 8에 따르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사외이사를 3명 이상, 과반수가 되도록 해야 한다. 또 이 경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기 위해 사외이사가 총 위원의 과반인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SD바이오센서는 추후 신규로 등기이사를 추가로 선임해야 한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오는 8월부터 이사회가 특정 성별로만 구성되지 않도록 전열을 다듬어야 한다. SD바이오센서의 이사회는 전원 남성으로만 구성돼 있기 때문에 여성이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임시주총 등을 열어 추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D바이오센서 관계자는 "공시된 것 외 추가로 할 말이 없다"며 "공시팀이 신설될 데 따라 관련 내용은 해당 팀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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