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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텔릭바이오, 시리즈B 155억 펀딩…임상 박차 프리 밸류 650억 책정, 기관 10곳 참여…기술이전 여부 '주목'

심아란 기자공개 2022-03-28 08:44:38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4일 08: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항암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오토텔릭바이오가 15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에 박차를 가하고 해외 기술이전 성과를 보여준다는 목표다.

24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오토텔릭바이오 시리즈B 펀딩에는 총 10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UT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신규 주주로는 IBK기업은행, 세종벤처파트너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코로프라넥스트, 우리은행, 마그나인베스트먼트·드림스톤프라이빗에쿼티, LSK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유입됐다.

앞서 2020년 2월에 시리즈A 펀딩으로 80억원을 마련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에스티팜, 제일약품 등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에 오토텔릭바이오의 프리 밸류는 650억원으로 책정됐다. 그동안 기술 고도화를 통해 항암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투자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았다. 핵심 역량은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ntisense Oligonucleotide, ASO)를 기반으로 면역표적 이중기능 항암 신약 개발 기술이다.

시리즈B로 마련한 자금을 활용해 연내 두 가지 파이프라인의 임상 1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면역표적 항암제 핵심 파이프라인은 'ATB-301'이다. 적응증은 췌장암으로 국내에서 영국 클리니젠그룹의 IL-2 제제(제품명 Proleukin®)와 병용하는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고혈압과 당뇨를 동시에 치료하는 개량 신약 ATB-101도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제일약품, 퍼슨(Firson)과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판권을 함께 소유하고 있다. 미국 등 글로벌 판권은 오토텔릭바이오가 보유하며 중국, 일본 판권은 제일약품 몫이다.

김태훈 오토텔릭바이오 대표는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준 핵심 파이프라인의 추가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라며 "올해는 비임상에서 확인한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해외 기술이전을 위한 고객사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5년 설립된 오토텔릭바이오는 현재 충북 오송과 판교에 각각 본사와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창업자인 김 대표는 보령제약 출신으로 항암 신약 '카나브'의 글로벌사업팀장을 역임했다.

올해 연구개발과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인력 확보도 마쳤다. 2월에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정민영 이사가 합류했다. 정 이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프리시젼바이오에서 사업 기획, IPO 경험을 쌓았다.

이달에는 홍용래 부사장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홍 부사장은 크리스탈지노믹스에서 연구소장으로 활약했으며 과거 혈액암 후보 물질 등을 개발해 6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이끈 경험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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