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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혁 떠난 네이버 '비즈 CIC' 공동대표 체제로 검색광고 담당 이상철·이일구 책임리더 선임

원충희 기자공개 2022-03-29 14:17:59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8일 07: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떠나면서 공석이 된 비즈 CIC(사내독립기업) 대표로 이상철·이일구 책임리더가 선임됐다. 광고사업을 담당하는 비즈 CIC는 네이버 안에서 육성 중인 8개 CIC 중 가장 비즈니스 규모가 큰 부문이다.

지난해 불거진 직장 내 괴롭힘 논란으로 사임한 최 COO는 다수의 직책을 겸했던 중역이다. 네이버 안에선 COO와 더불어 비즈 CIC 대표를, 계열사 중에는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를 겸직했다. 그가 물러난 뒤 COO는 공석이 되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전임 최고재무책임자(CFO) 박상진 대표가 물려받았다.

네이버 사내에 있는 비즈 CIC는 이상철·이일구 책임리더가 맡으면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현재 네이버는 비즈(광고), 서치(검색), 아폴로(유저콘텐츠), 그룹&(커뮤니티), 튠(오디오), 글레이스(지도·플레이스), 포레스트(쇼핑), 클로바(인공지능) 등 8개 CIC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매출을 내는 곳이 비즈 CIC다. 네이버의 가장 큰 사업부문은 검색광고로 클릭당 광고료를 수취하는 CPC(Cost Per Click)와 구매로 이어질 경우 매출연동수수료를 받는 CPS(Cost Per Sale)로 구분된다.

검색광고는 네이버 포털의 키워드 검색과 쇼핑 카테고리에서 제공하는 판매상품 검색서비스를 통해 얻는 수익이 주류다. 평균단가가 월 10만~50만원 수준으로 배너광고 대비 저렴해 중소상공인들이 많이 활용한다. 월 50만원 미만이 전체 광고주의 80% 가량, 클릭당 가격이 100원 미만인 경우가 전체 키워드의 70% 정도다.

CIC는 사내 한 부문이지만 독립된 기업처럼 자율성을 부여한 사업부 조직을 뜻한다. 사업역량이 궤도에 오르면 별도 법인으로 분사시키는 게 궁극적 목표인 조직이다.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웹툰과 네이버파이낸셜도 CIC 형태로 있다가 분사한 곳이다.

이번에 비즈 CIC 공동대표로 선임된 이상철 책임리더는 네이버 내에서 콘텐츠를 광고상품과 연계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사용자의 니즈는 있으나 접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정보를 관련 사업자나 전문가가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든 광고상품인 파워콘텐츠가 대표적이다.

또 다른 대표인 이일구 책임리더는 인공지능(AI)을 통해 광고이미지 품질 검토, 광고관리 자동화, 스피커 등 새로운 검색서비스에서의 수익모델 개발 등을 담당한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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