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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컨소시엄 변경승인 후 잔금 납입" "쌍용차 계약해지 권한 없어, 3000억 이상 자금 조달 문제 없다"

박상희 기자공개 2022-03-28 09:25:17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8일 09: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디슨모터스는 28일 쌍용차 인수 무산 가능성에 대해 "회생법원으로부터 컨소시엄 변경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해외 금융 기관 등 FI(재무적투자자) 등으로부터 투자 확약을 받아 3000억원 이상의 자금조달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최근 관계인 집회 연기 신청과 인수 컨소시엄 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법원의 승인이 이루어지는 경우 즉시 인수자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디슨모터스 측은 "관계인집회(4월1일) 5영업일 전인 3월 25일까지 잔금을 납입해야 하지만, 컨소시엄을 에디슨모터스-에디슨EV에서 에디슨모터스,에디슨EV, 유앤아이로 변경 승인을 법원에 요청한 상태"라며 "법원의 승인이 이뤄지면 절차에 따라 잔금을 납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가 무산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회사가 법정관리에 있어 직접 계약해지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면서 "25일까지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하지 않으면 그 즉시 계약이 해지된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며 모든 인수절차는 법원의 허가를 통해 진행된다"고 말했다.

또 운영자금 500억원 대여 가운데 300억원만 납부한 것에 대해 "300억원 긴급지원 이후 자금의 사용 목적을 쌍용차의 운영자금으로 한정했고, 에디슨모터스와 협의해 지출하기로 합의했으나 단 한 차례의 협의도 없었다"면서 "협의 없이 300억원을 부채 상환에 사용해 200억원을 추가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최근 에디슨EV가 인수한 관계사 유앤아이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자금조달이 예정되어 있고, 에디슨모터스의 모회사인 에너지솔루션즈가 보유한 금융자산 등의 유동화 및 FI들과 협의 중에 있다"면서 "기타 해외 금융기관 등 FI들로부터 받은 투자확약 금액까지 총 3000억 이상의 자금 조달은 충분히 차질 없이 준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쌍용차의 인수와 정상화까지는 2조원이 넘는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면서 "쌍용차 내부의 혁신적인 변화, 채권단과 노조, 관계인들이 모두 한 뜻으로 협력해야만 건전하고 빠른 회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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