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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벤처스, '2122억' 설립 이후 최대 규모 펀드 출범 베테랑 심사역 총출동, 멀티클로징 통해 3000억 증액 목표

양용비 기자공개 2022-04-04 07:52:49

이 기사는 2022년 03월 30일 10: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벤처스가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펀드를 출범했다. 스틱벤처스 내 베테랑 심사역이 신규 펀드 운용을 위해 총출동하는 만큼 알짜 투자가 다수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스틱벤처스는 전날 ‘스틱 이노베이션 펀드’ 결성총회를 열고 펀드 운용에 돌입했다. 결성 금액은 2122억원 규모로 스틱벤처스가 조성한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다. 다음주 내로 200억원이 증액될 예정이다. 멀티클로징을 통해 상반기 내로 펀드 규모를 3000억원까지 불리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출자기관(LP)으로는 국민연금공단과 모태펀드가 있다. 스틱벤처스는 국민연금공단에서 출자해 결성한 펀드로 특출난 성과를 기록했다. 이에 국민연금공단은 스틱벤처스를 수시 출자 대상으로 선정했다. 앵커 출자자인 국민연금공단이 거액을 출자해 대형 벤처펀드인 스틱 이노베이션 펀드를 결성할 수 있었다.


모태펀드도 약 500억원을 출자했다. 스틱벤처스는 작년 하반기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모태펀드 2021년 4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중진 계정 스케일업 부문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펀드레이징의 계기를 마련했다. 제안 과정에서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을 다수 배출한 ‘스틱 4차산업혁명 펀드’와 ‘스틱 4차산업혁명 Jump-Up 펀드’ 등 기존 조합의 성과를 강조했다.

국민연금공단과 모태펀드 외에도 △군인공제회 △삼성증권 신탁 △신한캐피탈 △교보생명 △IBK기업은행 △엠캐피탈 등이 출자에 참여했다. 중견기업 2곳도 출자사에 이름을 올렸다.

스틱 이노베이션 펀드는 스틱벤처스의 운용 역량을 집약하는 펀드다. 스틱벤처스 내 실력자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전부 핵심 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정보라 상무와 이현석 상무가 맡는다. 핵심 운용인력으로는 정근호 대표와 박민식 부대표, 신승수 전무 등 파트너급 심사역이 모두 참여한다. 탁현철 상무도 핵심 운용인력에 이름을 올렸다.

핵심 운용인력은 모두 바이오와 딥테크 등 4차산업혁명 분야 투자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베테랑들이다. 산업 트렌드에 맞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투자하면서 경력이 풍부한 운용역이 리스크를 제대로 관리하자는 취지로 모두 운용에 참여키로 했다.

정보라 상무는 “스틱벤처스 내 핵심 심사역들이 모두 참여해 결성한 대형 벤처펀드라 의미가 크다”며 “기존에 운용한 펀드를 통해 우수한 초기 기업에 투자했었던 만큼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틱벤처스는 신규 펀드로 ICT 서비스와 플랫폼, 바이오·헬스케어, 지능정보 활용, 스마트 제조업 등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모태펀드가 출자 조건으로 기업당 평균 투자 금액을 50억원으로 설정한 만큼 성장 단계 기업을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 투자한 기업 중 스케일업 단계에 있는 업계 톱티어 스타트업에 팔로우온(후속투자)해 유니콘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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