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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H인베스트 포트폴리오 회사, 펀드 출자사로 '선순환'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VC…2020년 노터스 이어 다시 피투자사가 LP 참여

임정요 기자공개 2022-04-05 08:18:19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4일 19: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H인베스트먼트는 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 중 드물게 포트폴리오 회사를 펀드의 유한책임투자자(LP)로 유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년 전 노터스가 LP로 참여했던 것처럼 올해 새롭게 조성할 670억원 규모 펀드에도 또 다른 포트폴리오 회사 참여가 논의되고 있다.

BNH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4일 "아직 결성 전이라 회사명을 거론할 순 없지만 기존포트폴리오 회사 중 한 곳이 LP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6월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면 보다 상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BNH인베스트먼트 투자사가 LP로 나선 첫 사례는 노터스였다. 비임상 CRO(초기 연구위탁 서비스) 회사로 상장 후 4개월만인 2020년 3월, BNH-POSCO 바이오헬스케어 투자조합(59억원)에 8억원을 출자했다. 같은해 12월엔 BNH 4호 기술금융투자조합(612억원)에 20억원을 출자해 BNH인베스트먼트에 총 28억원을 투입했다. 당시 BNH인베스트먼트는 노터스 투자금을 전량 회수한 상태였다.

노터스는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 470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액은 435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이었다.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인 만큼 VC 펀드에 대한 재투자도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BNH인베스트먼트가 경우 매출이 나는 헬스케어사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꾸려 선순환 구조를 도모하는 점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BNH인베스트먼트는 대부분 의료기기, 진단, 로봇, CRO, 위생·미용 소재 회사들로 포트폴리오를 꾸리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포트폴리오 약 45곳 가운데 신약 연구개발사는 11곳 가량으로, 4분의 1 수준이다.

노터스 관계자는 "다양한 펀드에 참여했지만 BNH인베스트먼트 출자분이 가장 크다"며 "비상장사 당시에 BNH인베스트먼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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