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광해광업공단, 합병후 한국물 '데뷔전' 성공최종 주문 12억달러…가산금리 5T+135bp
김지원 기자공개 2022-04-13 07:06:12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2일 10: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합병 후 처음으로 한국물 시장을 찾아 4억2500만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 발행에 성공했다.한국광해광업공단은 11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채권 발행을 공식화하고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트랜치는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이다. 이니셜가이던스(IPG)는 5년 미국 국채 금리(5T)에 16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프라이싱을 진행한 결과 한국광해광업공단은 발행 규모를 4억2500만달러로 확정했다. 총 86개 기관이 북빌딩에 참여한 결과 최종적으로 12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모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82%, 유럽 18%다. 투자자 종류별 분포는 자산운용사/펀드 50%, 은행 34%, 중앙은행/국제기구/보험사 10%, PB/증권사 6%다.
가산금리는 IPG 대비 25bp 절감한 135bp로 정해졌다. 최근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이슈로 인한 변동성을 극복하고 발행 목표액의 3배에 가까운 주문을 받으며 차환용 외화채를 무사히 조달했다.
통합 이후 재무구조 개선 정도와 정부의 지원 의지를 확인한 투자자들이 해당 채권을 안전자산으로 인식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9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통합으로 기존 2조원이었던 법정자본금이 3조원으로 늘었다. 전액 정부가 출자한다.
이번 발행은 오는 24일 만기가 돌아오는 4억2500만달러 규모의 외화채 차환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통합 이전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017년 4월 동일한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해 가산금리를 5T+130bp로 확정했다.
무디스와 S&P는 한국광해광업공단에 A1, 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HSBC가 주관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젬백스링크,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영입
- 빗썸, 격변 대신 '현상유지' 선택…경영효율화 '초점'
- [모태 2024 1차 정시출자]키움인베·위벤처스, 스케일업·중견도약 GP 확정
- [SK그룹 리밸런싱 스토리]그린 밸류체인 '각개전투', 철수와 유지 사이
- [기후테크 스타트업 돋보기]'폐기물 로봇' 에이트테크, IPO 나선다…주관사 KB증권
- [대성창투는 지금]모태·성장금융 잇단 GP 반납, '주홍글씨' 여파는
- [코스닥 주총 돋보기]파두, 신규 데이터센터 2곳 확보 '사정권'
- [코스닥 주총 돋보기]파두 "유증 당분간 없다"…흑자전환 '총력'
- 앱솔루트운용, 부산신항펀드 4년째 환매 지연 '어쩌나'
- 타이거운용, 목표달성형 펀드 청산 릴레이
김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GS건설 CVC 엑스플로인베, '스마트 시티' 투자 속도
- 현대건설, 랜드마크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 막바지
- 케이티투자운용, 과기공 을지로 사옥 담는다
- [건설리포트]'주택전문가 영입' 진흥기업, 민간건축에 힘 더 싣는다
- KT 노량진 지사 부지, 청년안심주택 탈바꿈 '착착'
- [빅사이즈 공매물건]삼부토건 시공 맡은 도선동 오피스텔 부지 공매로
- SGC이테크건설, 사우디 시장 공략 전략 '재편'
- [thebell note]책임준공형 신탁의 '책임'
- [빅사이즈 공매물건]신촌역 앞 주상복합빌딩 부지 잇단 유찰
- [KB부동산신탁은 지금]커지는 자금확보 필요성…그룹 지원은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