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타이거운용, 아이패밀리SC 주가 상승에 '好好' 포스트코로나 성장 가능성 확신, 투자 성과 기대감

이돈섭 기자공개 2022-04-18 08:12:40
타이거자산운용 투자일임의 '감'이 적중했다. 주가 하락 시기 집중 매입한 아이패밀리SC 지분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우수한 투자 성과를 나타낼 전망이다.

타이거운용은 지난해 10월 말과 11월 초에 아이패밀리SC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입했다. 초라한 공모 실적에 주가가 속절없이 빠지고 있던 시기였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코스닥 상장사 아이패밀리SC 주가는 최근 3만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종목이 3만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8일 이후 일주일만이다. 장중에는 3만5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아이패밀리SC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Rom&nd)'과 웨딩 브랜드 '아이웨딩' 등 콘텐츠와 커머스 융합 사업에 주력해왔다. 2000년 설립돼 지난해 10월 증시에 입성했다. 배우 채시라 남편 가수 김태욱 씨가 김성현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를 이끌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를 하면서 견인했다. 앞서 13일 윤현철 부사장 등 임직원 총 7명은 지난해 3월 말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주당 2000원에 행사하기로 했다.

아이패밀리SC 주가 급등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아이패밀리SC가 상장을 시도했을 당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63:1로 보통 1000대 1 수준의 경쟁률을 보이는 다른 종목에 비해 초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관 의무보유 확약이 제로(0)를 기록했을 정도다.

그 결과 공모가가 밴드 최하단보다 36% 낮은 수준에서 확정됐다. 지난해 10월 말 상장 당시 2만5400원(종가)였던 주가는 꾸준히 빠지면서 올해 초 1만6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꾸준히 오르다 최근 3만원대를 뚫고 거래되고 있다.

아이패밀리SC가 시장에서 외면당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던 10월 말 이 종목을 주목한 하우스가 바로 타이거운용이다. 타이거운용은 10월 말 지분 4.19%를 확보한 뒤 다음 달 초 3.05%를 추가로 매입하며 닷새 만에 7.24%(총 29만8461주)를 끌어모았다.

아이패밀리SC 최근 1년 주가 추이

타이거자산운용은 위드코로나 수혜 종목으로 글로벌 확장성을 기대하고 아이패밀리에스씨를 주목했다. 웨딩과 화장품 기반 비즈니스에서 화장품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립틴트, 아이새도우 등의 경우엔 타사 대비 앞선 경쟁력 역시 무기로 꼽는다.

특히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수출 기반 성장 스토리도 반등 재료 중 하나다. 실제로 투자 이후 '블러퍼지 틴트(BLUR FUDGE TINT)’의 경우 사흘 만에 2만개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서 10만 개 이상 선주문 성과가 나오기도 했다.

타이거자산운용은 화장품 브랜드의 주력 상품이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으면 투자금 이상의 수익 확보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상장 후 낮은 기업가치 종목에 투자한 뒤 향후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을 거두는 하우스 고유의 포스트 IPO 전략을 구사한 셈이다.

지난해 11월 초부터 현재까지 타이거운용은 매매를 반복한 결과 11월 초 대비 지분 2%(8만2400주)를 털어내 지분 5.24%를 유지하고 있다. 펀드와 일임 자산이 모두 해당 종목에 투자돼 있다. 지금 추세가 이어진다면 상당 수준의 수익률 확보가 예상된다.

타이거운용은 2013년 설립해 투자일임업에 주력하다가 2016년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으로 운용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 말 운용펀드 수는 103개, 설정잔액은 4997억원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대비 35.1% 감소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