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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경영분석]간판 교체의 힘 신한벤처, '흑자전환' 환골탈태이동현 대표 조직 안정화 미션 '클리어'…해외 투자 확대 등 투자 강화 포부

김진현 기자공개 2022-04-20 07:49:18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8일 15: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그룹 품에 안긴 신한벤처투자(전 네오플럭스)가 새 주인을 만나 간판을 바꿔 단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신한벤처투자는 2021년 321억원의 매출액과 2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59억원을 기록하면서 3년 만에 다시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모든 경영 실적 수치 면에서 개선된 성과가 나타났다.

네오플럭스는 2020년 12월 신한금융지주에 인수됐다. 이듬해 신한벤처투자로 간판을 바꿔달고 새 출발했다.

신한벤처투자는 지난해 기존 포트폴리오 정리와 신규 펀드 결성 등으로 매출액을 극대화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3%나 증가했다. 관리보수와 성과보수 모두 크게 늘며 매출액 증가에 기여한 결과다.

특히 성과보수가 크게 늘었는데 신한벤처투자로 간판을 바꿔 달며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선 결과로 해석된다. 신한벤처투자는 지난해 2차전지 장비업체 티에스아이, 방산업체 제노코 등 기존 네오플럭스 시절 투자했던 포트폴리오 기업 일부 자금을 회수했다. PE부문 투자 포트폴리오였던 바디프랜드 등을 매각하기도 했다.

신한벤처투자는 'KoFC-Neoplux R&D Biz Creation2013-1호투자조합' 등 기존 네오플럭스 시절 운영하던 펀드를 일부 청산하기도 하며 새출발 기반을 다졌다. 새롭게 신한금융그룹 품에 안긴 만큼 신규 펀드도 대거 결성하면서 관리보수도 크게 증가했다. 활발한 투자 덕에 지분법이익도 늘어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신한벤처투자는 지난해 '신한벤처투모로우투자조합1호', '신한-네오Market-Frontier투자조합2호' 등 펀드를 신규 결성했다. 특히 신한벤처투모로우1호 조합은 2300억원 규모의 대형펀드라는 점에서 관리보수 증가에 점진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그룹 인수 이후 인력 증원으로 인해 급여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관리를 통해 전반적으로 영업비용을 줄인 것도 영업이익 극대화의 비결이다. 임차료, 광고선전비, 사무실관리비 등 전반적인 비용이 낮아졌다.

네오플럭스 시절 투자 기업의 지분법 손실이 커지면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었다. 공교롭게도 두산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한금융그룹 품에 네오플럭스를 매각 한 뒤 투자 성과가 환골탈태하게 됐다.

신한금융그룹의 관리 아래 안정화된 신한벤처투자는 올해 투자 확대를 위해 인력 증원 뿐 아니라 펀드 결성도 늘릴 계획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투자 규모를 줄였던 해외투자 부문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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