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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경영분석]인터베스트, 사상 최대 운용보수 비결 'ICT·바이오'SD바이오센서·위지윅스튜디오 등 연타석 '홈런'…AUM 1조 '목전'

김진현 기자공개 2022-04-27 10:58:04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5일 14: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베스트가 창사 이래 가장 많은 펀드 운용 보수를 받으면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4배 가량 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인터베스트는 2021년 총 628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4억원, 329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종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 수치는 2020년 대비 3.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호실적의 비결은 역대 가장 높은 펀드 관리·성과 보수에서 비롯됐다. 인터베스트가 운용한 펀드 중에서도 성과에 가장 크게 기여한 펀드는 '한싱하이테크투자조합Ⅲ'이다.

해당 펀드는 2011년 국민연금 팬아시아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을 때 결성됐다. 작년 해당 펀드에서 발생한 관리·성과 보수는 233억원이었다.

펀드 내 포트폴리오 기업 가운데 SD바이오센서의 기여도가 가장 컸다. 인터베스트는 2014년 SD바이오센서에 처음으로 투자했다. 인터베스트가 투자했을 당시에는 SD바이오센서는 혈당측정기 개발을 하고 있었다.

혈당측정기 등 체외진단기기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코로나 진단 키트를 제조, 판매하면서 SD바이오센서의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7월 SD바이오센서가 유가증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큰 수확을 거두게 됐다. 인터베스트는 SD바이오센서 투자로 멀티플 21배, IRR 기준 76.1%의 성과를 거뒀다.


한싱하이테크Ⅲ 외에도 '2015KIF-인터베스트IT디지털콘텐츠전문투자조합'도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해당 펀드는 2015년 결성됐다. 한국통신자사업연합회(KOTA)가 관리하는 KIF(Korea IT Fund)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총 465억원 규모로 펀드를 만들었다.

인터베스트가 지난해 해당 펀드를 통해 거둬들인 보수는 총 96억원이었다. 성과보수를 포함한 금액으로 기준 수익률을 초과해 중간 성과보수 정산을 통해 큰 이익을 거둘 수 있었다.

지난해말까지 18개 투자 기업 중 6개 기업을 기업공개(IPO) 시키며 기준 수익률을 초과 달성했다. 시가 총액 1조원을 넘긴 특수효과(VFX/CG) 전문 기업 위지윅스튜디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알체라, 증강현실 기술 회사 맥스트 등이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안착했다.

이밖에 '인터베스트4차산업혁명투자조합Ⅱ', '인터베스트그로스세컨더리펀드' 등 벤처펀드에서도 각각 20억원 이상의 보수가 발생하면서 매출액 성장에 기여했다. 사모펀드 '인터베스트오픈이노베이션(PEF)'에서도 36억원의 보수가 발생했다.

인터베스트 관계자는 "지난해 투자 기업의 성공적 회수 성과 덕에 기준 수익률을 초과하며 관리 보수 외에도 성과보수도 미리 수취했던 게 우수한 성과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베스트는 지난해말 기준 총 14개 벤처조합을 결성, 운용 중이다. 운용규모(AUM)는 8798억원이다. 올해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상태기 때문에 1600억원 이상 대형펀드를 결성하면 가뿐히 AUM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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