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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Briefing]컨콜 직접 챙긴 김기홍 회장의 자신감 "자산 리밸런싱 성과"JB금융, 핵심사업군 대부업·부동산 PF 대출 확대…"리스크 대비 마진 높아"

김현정 기자공개 2022-04-27 08:11:28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6일 18: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금융지주가 수익성 높은 '핵심사업군' 위주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 1분기만 해도 핵심사업 비중은 12% 이상으로, 일반사업 비중은 1% 미만으로 성장했다. 캐피탈사의 대부업 대출, 은행 및 캐피탈사의 부동산 PF 대출 등 마진 높은 자산 위주로 성장 중이며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기홍 회장은 26일 진행된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JB금융은 마진이 높은 핵심사업군 비중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수반되지 않는 양적성장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JB금융은 자본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마진이 크지 않는 자산을 많이 늘리는 것보다 수익성이 높은 자산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키우는 전략이 JB금융의 작지만 강한 ‘강소 그룹’의 방향성이다.

JB금융이 진행하고 있는 핵심사업은 JB우리캐피탈의 대부업 대출이나 투자금융(IB), 전북·광주은행과 캐피탈의 부동산 PF 대출 등을 일컫는다. 특히 JB금융은 증권사가 없기 때문에 신사업 발굴에 캐피탈사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대부업 대출이란 대부업자들이 대부업을 한 채권을 담보로 캐피탈이 대출을 해주는 사업”이라며 “1분기 수요가 많이 생겨서 해당 기회를 포착했고 대부업 대출을 많이 늘렸다”고 말했다.

이어 “JB금융이 증권사가 없기 때문에 비은행 비즈니스를 키우는 데 캐피탈 쪽에 자본을 많이 할당하는 측면이 있다”며 “캐피탈이 은행에 비해 총자기자본수익률(ROE)이 높고 시장 기회도 많기 때문에 여러 사업을 찾고 있으며 다만 자산 리밸런싱은 캐피탈만 하는 게 아니라 그룹 전체가 진행 중인 전략임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익성이 높은 만큼 리스크가 따르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룹의 최우선 가치를 리스크 관리에 두고 리스크매니지먼트나 심사 프로세스에 독립성을 부여해 이들의 의사결정을 따르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핵심사업군이라 함은 ‘단순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 아니라 ‘리스크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사업임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대부업 대출의 경우 현재 LTV도 상당히 낮고 그동안 부실이 한번도 없었던 만큼 리스크가 제로에 가깝다”며 “부동산 PF 대출 역시 LTV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부동산 PF 대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안정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JB금융은 올 한해 그룹 대출성장률을 5.1%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1분기 이미 3.3% 성장해놓은 만큼 남은 기간 여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중심의 기업대출이 자산성장을 견인했는데 이 가운데서도 PF 대출 규모가 상당하다. 전북·광주은행은 올 1분기 기업대출이 7800억원 증가했는데 이 중 3700억원이 PF대출에 해당한다. 캐피탈의 경우 6300억원 규모의 기업대출 증가분 가운데 4600억원이 PF대출로 집계됐다.

권재중 부사장(CFO)은 “2022년 그룹 원화대출 성장률 목표치를 놓고 봤을 때 1분기 진도율이 꽤 높다”며 “영업 기회가 그만큼 있었고 더 성장 기회가 있다는 자회사 요청도 현재 있는 만큼 추가적으로 자원 배분을 할 것이며 이에 따라 그룹 성장 여력은 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내부등급법 승인이 이뤄진다면 자본 여력은 사업다각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사주 매입이나 반기배당, 분기배당을 당장 추진하는 데 있어서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 회장은 “JB금융으로서는 사업다각화라는 화두가 현재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M&A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며 “내부등급법과 자사주 매입, 중간배당을 엮어서 바라보는 시선은 조심스러우며 내부등급법으로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상승했다고 해서 즉각 해당 정책을 추진하는 건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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