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친환경 석유 사업 개편 가속화 우성인더스트리 350억 인수, 14.4만t 생산능력 보유 "합병 통해 기업가치 제고"
신상윤 기자공개 2022-04-29 15:08:51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9일 15: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스엘바이오닉스는 29일 석유 화학 제품의 정제 및 생산, 판매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신규 사업은 현재 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우성인더스트리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친환경 벙커C유 등 석유 화학 제품 전문기업 우성인더스트리는 연간 14만4000t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우성인더스트리 지분 100%와 경영권을 총 35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전날 중도금 190억원 지급을 마쳤다.
우성인더스트리는 최근 고유가 기조 장기화에 정유사 수익성 지표인 정제 마진 상승 등에 힘입어 에스엘바이오닉스의 새로운 매출과 영업이익을 창출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계약금과 중도금 지급을 마친 가운데 최종 인수 후 우성인더스트리와 합병 준비를 위한 절차도 밟을 것"이라며 "고유가 추세에 업황 개선에 힘입은 만큼 매출 증대를 위한 전략으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논란이 된 서울바이오시스와의 특허 소송 관련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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