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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펀드 선정' PE, 국민연금 출자사업도 우위 점하나 경쟁률 통상 2:1 수준, IMM인베 등 대형 하우스 참전이 변수

감병근 기자공개 2022-05-04 07:43:00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3일 14: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 정기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 자리 3곳을 놓고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이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출자사업에는 올해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중견급 하우스들이 모두 뛰어들어 눈길을 끈다. 수시출자가 가능한 우수운용사 확대로 대형 하우스 참전이 줄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마감된 국민연금 PEF 부문 정기 출자사업에는 7곳 안팎의 PEF 운용사가 지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쟁률이 2:1을 조금 넘어서는 통상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국민연금 PEF 부문 정기 출자사업은 3: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던 2020년을 제외하면 최근 평균적으로 2:1 수준의 경쟁률을 보였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올 3월 뉴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SG프라이빗에쿼티, 스톤브릿지캐피탈, 아주IB투자가 모두 지원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올해 5000억원 안팎의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위해 펀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하우스는 현재 심사가 막바지에 이른 수출입은행의 핵심전략산업 출자사업에서도 숏리스트 4곳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펀딩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민연금 출자사업도 결과를 기대해 볼만 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올해 국민연금 PEF 부문 정기 출자사업은 선정 위탁운용사 수를 지난해 4개에서 3개로 줄였다. 하지만 대형 하우스가 포함된 우수운용사 확대에 따른 영향인 만큼 중견급 하우스들에게는 크게 불리할 것이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PEF 부문에서 우수운용사로 선정된 하우스는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유니슨캐피탈, H&Q 등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국민연금이 고유의 투자 색채를 지닌 중견급 하우스를 PEF 부문 위탁운용사로 대거 선정했다는 점도 기대를 품을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케이스톤파트너스, E&F프라이빗에쿼티,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이음프라이빗에쿼티 등 중견급 하우스들로만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명단이 채워졌다.

다만 올해 변수는 지난해와 달리 우수운용사에 포함되지 못한 대형 하우스들이 정기 출자사업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특히 펀딩 시장의 강자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견급 하우스 3곳이 모두 위탁운용사에 선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펀딩 경쟁이 치열해 뉴딜펀드 위탁운용사가 모두 국민연금 정기 출자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예견된 상황이었다”며 “다만 뉴딜펀드와 달리 국민연금 정기 출자사업은 대형 하우스가 뛰어든 만큼 남은 자리를 놓고 중견급 하우스들이 경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선정위원회를 거쳐 6월 중 PEF 부문 최종 위탁운용사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출자금액은 5000억원으로 지원사들은 펀드별 800억~2500억원 범위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제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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