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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성공' 케이스톤파트너스, 5300억 펀드 조성 마무리 4호펀드 설립, 7000억까지 추가 펀딩 계획…3호 펀드 조성 부진 만회

조세훈 기자공개 2022-05-06 07:11:06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4일 09: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중견 사모펀드(PEF)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가 5300억원 규모의 4호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마쳤다. 성장산업에 대한 스몰캡 바이아웃 투자와 상장전 지분투자(프리IPO) 전략이라는 색채를 분명히 하면서 투자자(LP)들의 신뢰를 회복한 결과로 풀이된다. 앞으로 추가 펀드레이징을 통해 7000억원까지 규모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이날 53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했다. 펀드레이징에 나선 지 일년 만이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지난해 상반기 국민연금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2000억원을 출자 받았다. 이후 진행된 교직원공제회와 노란우산공제 출자사업에서도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공제회, 은행 등 수시출자 사업에서 추가 펀딩에 성공하며 1차 클로징을 마무리했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3호 블라인드펀드 조성의 부진을 털어내고 재도약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당시 5000억원 규모로 펀딩에 도전했지만 투자 차별화 전략에 실패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출자시장이 막히면서 최종적으로 2000억원대를 모으는데 그쳤다.

이후 운용인력 보강과 투자 실적 개선 등 객관적 지표를 끌어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박재용 PSA 컨설팅 부문대표를 영입하면서 운용인력의 인적 구성을 풍부하게 했다. 여기에 1차 블라인드펀드 청산 수익률(IRR)이 20%를 넘기고 골프클럽 안성Q를 성공적으로 매각해 IRR 약 15%를 달성했다.

조직도 안정적으로 개편했다. 올 초 유현갑 단독대표에서 유현갑·박봉섭·조성민 등 3인 대표체제로 변경했다. 유 대표는 총괄 업무를 맡고 박 대표는 투자, 조 대표는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이후 증권사와 컨설팅 부문의 주니어 인력을 추가로 충원했다.

투자 전략도 투 트랙으로 구축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오리온테크놀러지, 칼리무진 등 스몰캡 분야를 바이아웃하고 성장성이 높은 곳은 프리IPO 투자에 나섰다. 세아메카닉스, 아로마티카, 에이아이매틱스, 차이커뮤니케이션, 바로고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다. 최근 IPO에 성공한 세아메카닉스는 최소 3배 수익률이 기대되고 있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4호 블라인드펀드 운영전략을 기존 투자전략에 바이아웃(경여권 인수) 딜을 늘리는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커머스와 플랫폼 등 성장산업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구축할 계획이다. 1차 클로징 이후 본격적인 투자 활동과 함께 추가 펀드레이징을 통해 올해까지 7000억원 규모로 펀드 사이즈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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