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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밸류리츠, 8월 증자 "트윈트리·이수화학 사옥 품는다" 5개 자산서 2개 추가 예정, 대형 리츠 대열 합류

윤기쁨 기자공개 2022-05-10 08:21:21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4일 14: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이지스밸류리츠’가 우량 자산에 신규 투자한다. 유상증자로 실탄을 마련해 외형 확장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를 편입한지 9개월만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밸류리츠’는 오는 8월 140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한다. 주당 발행가액은 기존 주가 대비 3~5% 가량 할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주주배정방식으로 청약 물량이 미달할 경우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모두 인수한다.

회사 측은 “모집이나 청약 과정은 시장상황에 따라 대표 주관사와 협의해 변동될 수 있다”며 “투자 대상 부동산들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자산가치를 향상시킨 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적기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지스밸류리츠는 태평로빌딩(평가금액 3629억원), 여주쿠팡물류센터(915억원), 북미데이터센터(4조1474억원), 분당호스트웨이데이터센터(527억원), 이천YM물류센터(578억원)를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다. 운용 자산들은 매입 후 평균 13.6%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8월 신규 조달 자금을 활용해 이수화학 반포사옥(838억원)과 트윈트리타워(5961억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트윈트리타워 전경.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트윈트리타워는 2013년 이지스운용이 3633억원에 매입한 건물이다. SK에코플랜트, NH농협은행, 예술경영지원센터,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 주대한민국멕시코대사관, 서울경제 등이 들어서 있다. ‘이지스전문사모25호’ 펀드로 운용하고 있다.

‘이지스전문사모248호’ 구성 자산인 이수화학 반포사옥은 지하 4층, 지상 8층 크기 건물이다. 2018년 이지스운용에 600억원에 건물을 사들였다. 이수화학과 이수 등 계열사들이 100% 임차한 상태다. 해당 부지는 특히 반포동 제3종 일반주거지역 용도로 구분돼 있어 향후 재개발 가능성이 큰 우량 자산이다.

지난해 11월 이지스밸류리츠는 4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이천YM물류센터와 북미데이터센터, 분당호스트웨이데이터센터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2건의 자산을 추가로 취득하면서 대형 리츠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총 예상 자산규모는 종전 7581억원에서 1조420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자산 구성도 오피스,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으로 다양화됐다. 이수화학 반포사옥과 트윈트리타워가 편입되면 오피스 자산 비중은 72%(데이터센터 17.5%, 물류센터 10.4%)로 확대된다. 금리 인상 여파로 오피스 시장이 개선되면서 포트폴리오 재편에 발빠르게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임대료 상승으로 주당 배당금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지스밸류리츠는 2019년 7월 설정돼 이듬해 상장했다. 연 환산 시가배당률은 5%대 수준이다. 전날 종가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6080원을 기록 중이다. 전년 동기(4975원)와 비교하면 22%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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