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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벤처스, 김주희 이사 영입…AI·빅데이터 전문성 강화 5월 합류, 미네르바스쿨·스트라드비젼 등 주요 포트폴리오

이종혜 기자공개 2022-05-09 08:06:36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4일 15: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쿼드벤처스가 초기투자에 힘을 싣기 위해 10년차 베테랑 심사역인 김주희 이사를 영입했다. 그간 미래 산업을 관측해 선제적으로 투자해온 김 이사는 버티컬 VC로 도약 중인 쿼드벤처스 투자본부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김주희 이사(사진)가 쿼드벤처스 벤처투자본부에 5월부터 합류했다. 김 이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 이사는 10년차 심사역이다.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를 졸업하고 미래에셋증권, 위메이드 등에 몸 담았다. 한국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과정인 KAVA(Korea Advacned Venture Capitalist Academy) 2기 수료한 후 2011년 벤처캐피탈업계에 입문했다.

김 이사는 현재 벤처업계를 주도하는 KAVA 2기 인재 중 한 명이다. KAVA 2기에는 박정인·백인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상무, 방정헌 SV인베스트먼트 상무,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 등 20여명이 있다.

김 이사는 UQI파트너스(현 BNK벤처투자),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이수창업투자 등을 거쳐 쿼드벤처스에 새롭게 합류했다. 현재까지 22여개가 넘는 ICT, 플랫폼, 모빌리티 등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했고 누적 투자금액은 219억원 규모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에듀테크 기업 미네르바스쿨, 스트라드비젼(자율주행), 아이오크롭스(스마트팜), 클래스팅(에듀테크), 씨드로닉스(선박운항보조) 등이다.

김 이사는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에 몸 담았을 당시 이성원 핀포인트벤처스 대표와 함께 북미의 대표적인 미래혁신 대학인 미네르바스쿨에 2019년 투자했다. 2014년 설립된 미네르바스쿨은 200여명의 신입생 모집에 70여개국 지원자가 몰리면서 2%대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하버드대(4.6%)나 매사추세츠공대(MIT)의 합격률(6.7%)보다 낮다. 물리적 공간인 캠퍼스나 강의실, 도서관이 없고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만 이뤄진다. 대신 학생들은 입학 직후 미국, 영국, 독일, 한국 등 전세계 도시에 있는 기숙사를 이동하며 경험을 쌓는다. 구글, 아마존과 공동 프로젝트를 하고 비영리, 정부기관에서 실무를 경험한다.

쿼드벤처스는 올해 그간 디지털 전환에 소극적이었던 산업군의 혁신 기업 발굴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쿼드벤처스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초래한 비대면, 디지털 전환 추세가 급격한 인구 절벽과 맞물려 더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디지털 전환에 소극적이었던 산업 분야에서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초기기업,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고 김 이사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9년 설립된 쿼드벤처스는 버티컬(Vertical) VC를 지향한다. 쿼드벤처스는 여러 분야를 종합적으로 투자하기보다는 모빌리티, 디지털·헬스케어, 딥테크 분야의 스타트업을 단독 발굴해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피투자기업 간 동반 성장 구조를 구축하는 것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액셀러이터(창업기획자)도 겸업하며 컴퍼니빌더로서 역할도 하고 있다.

현재 벤처투자조합과 개인투자조합 등 총 7개를 운용 중이며 운용자산(AUM) 규모는 442억원이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에이프로, 엔켐, 퓨런티어, 솔리드뷰, 알지노믹스, 쓰리제이 등이다. 매년 최소 1개의 컴퍼니빌더모델, 프리IPO 프로젝트성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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